자유 게시판

19대 대통령선거 각도별 득율-뉴시스-20170510.jpg


문대통령이 당선된 후 바로 업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19대 대통령선거에 대해서 복기를 하지 않았지만

인사도 거의 마무리 하는 것 같아서 19대 대통령선거 득표율을 통해서

안철수가 정치기지개를 빨리 켠 이유를 짐작해봐야겠다.


대구, 경북, 경남을 제외고 푸른색으로 문재인후보의 승리를 나타내지만

못내 아쉬운 것운 문재인후보가 50%의 득표율을 얻지 못한것이다.

호남에서 60%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호남의 인구는 너무 적다.

그러면 호남사람이 많이 사는 서울과 수도권이 득표율이 50%가 넘었으면

좋았을뻔 했는데 홍준표와 안철수를 합한표가 문재인후보보다 높다.

이점이 더 아쉽게 만든다.

수도권은 지방보다 더 언론의 공격에서도 두 눈 뜨고 있는 곳인데

왜 50%의 득표율을 얻지 못했을까?


또 지방을 보면 문재인후보의 제2고향 부산 역시 홍준표와 득표율이 6.7%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천추의 한이 된다.

적어도 문재인후보의 득표율이 50%는 아니어도 45%는 되었야하는데

호남을 제외하고 모든 곳이 50%를 넘지 못해서 앞으로 정책을 시행할 때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시기에는 지지율이 금방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안철수는 생각하고 지금 국민의당 당대표선거에 나온 것이 아닐까?


왜냐하면 문재인후보는 50%이상을 득표하지 않았으며

안철수 본인이 선거기간 내내 보수의 면모를 보였으므로

학벌 좋고 돈 많은 안철수가 보수를 재건해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19대선거 기간중에 지인이나 가족들로부터 나는 문재인선거운동본부에서

나온 것이아니냐고 어떻게 그렇게 짐작하고 캠프관계자처럼 이야기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났다면

19대대선에서는 문재인을 좋아하던 싫어하던 가능한 사람들을 만나서

문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문재인후보의 득표율은 42%가 적당했다.

다음댓글의 호응도만큼의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호남인 우리 집안에서만 해도 벌써 안철수와 문재인으로 나뉘었고

직장이나 선배를 보면 확실히 안철수가 많았으며 조카들도 안철수를 찍은 사람이 있었다.

왜 문재인이 안되겠냐고 물어보면 "북한한테 퍼주기"가 가장 많았으며

이면에는 "자기의 재산"을 지킬 수 없다는 불안감이 숨어 있었다.


거리에서나 버스 안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문재인후보가 불안하게 보이는 것은

그들이 참여정부를 겪었기 때문에 돈이 있는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논리가 들어 있었다.

아마 부자증세나 부동산문제 때문에 그렇것 같다. 실제로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니까...


어젠가 그젠가 문재인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2%인가 반등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기쁘지 않고 소름이 돋는 것은 왜 일까?


오바마를 보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다음 대통령창출에 기여를 못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때문이다.

오바마가 55%정도의 국정지지율로 역대대통령 최고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고

대통령자리에서 내려왔다.


[레벨:30]스마일

2017.08.08 (21:35:10)

한배에서 태어난 10명의 자식도 다 능력이 다르고 사는 것이 다르다.

능력이 있어도 자식이고 능력이 작아도 자식이다.

모두 각자의 꿈을 안고

한 시대를 통과한 사람들이거나

한시대를 통과하고 있거나

한시대를 통과하려고 준비중이며

다 한 어미, 아비의 자식이다.


[레벨:6]부루

2017.08.14 (21:49:02)

안철수를 찍었던 사람들 상당수가 문재인 콘크리트층에 편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41%득표는 극악 언론환경 진보 보수 적폐세력들의 총공격 가운데 얻어낸 마지노선, 그러니까 지지율이 아무리 떨어진다 해도 이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 봅니다. 오바마는 8년 연임을 했으므로 유권자들의 변덕 피로 효과, 힐러리에 대한 반감 등이 컸고

오바마 집권 기간 내내 트럼프 당선의 원동력이 되었던 중서부 백인들의 불만이 점점 커져 왔던 게 8년간 중간선거 등에서 이미 경고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일단 자유당 등 저쪽의 큰 기반이 붕괴되어 큰 고비를 넘겨나가고 주욱 가면 10년간 정권 왔다갔다 하는 그런 구조가 아닌 스웨덴의 민주진보정권이 60년 이상 계속 집권을 하였고 수십년 한국의 수구보수세력의 기울어진 운동장의 역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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