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집의 개소리 http://mnews.joins.com/article/22494387#home 그냥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해주는 쓰레기다. 조중동 기레기가 쥐어주는 몇 푼의 인터뷰료에 낚여서 추태를 부리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진보나 보수라 불리는 진영논리와 상관없다. 한물간 남의 나라 낡은 이론 수입에만 열중하는 강단좌파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이다. 에너지로 설명해야 바르다. 굴뚝산업에서 IT산업으로 산업의 주도권이 넘어가는 거다. ‘삼성 1분기 순익 봐라. 그렇지만 아직도 실적은 굴뚝에서 더 많이 나오잖아.’ 하는 세력과 ‘무슨 소리? 미래성장성을 보면 IT주에 투자하는게 맞는데.’ 하는 세력의 대결이다. 조선왕조 시절에도 왕세자에게 줄 섰다가 죽은 선비들이 많았다. 멋모르고 왕자를 죽였다가 정조가 등극한 후 줄초상 난 집안도 많았다. 그런 거다. 구조론은 마이너스다. 사건 안에서 에너지는 무조건 고갈된다. 프레임 교체는 구조적인 필연이다. 그냥 간단히 교체되는게 아니고 구조론으로 말하면 질, 입자, 힘, 운동, 량으로 5회에 걸쳐 대결이 일어나는 것이다. 질의 교체 다음 입자교체다. 힘의 교체, 운동의 교체, 량의 교체로 반전에 반전이 꼬리를 문다. 정동과 반동, 에너지의 확산과 수렴 패턴이 반복된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모두 진보하는 것이며 모두 수렴하는 것이다. 각 정파가 내세우는 프로파간다에 속지 말고 에너지라는 본질을 봐야 한다. 진보는 휴머니즘이고 보수는 원칙이라는 식의 속임수 말이다. 진보가 휴머니즘으로 한 번 밀어볼까 하는 것은 젊은표를 낚으려는 것이고 보수가 원칙주의를 한 번 밀어볼까 하는 것은 노인표를 낚으려는 전략일 뿐이다. 정치이념의 본질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홍준표가 원칙주의자도 아니고 트럼프가 원칙주의자인 것도 아니다. 언제부터 자식을 군대 안 보내는 것이 원칙이었단 말인가? ◎ 진보는 변화>변화는 젊은이>젊은이가 다 죽었어>보수정당 집권 독일과 일본과 이탈리아는 이차대전 패전국가라서 보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에너지의 결을 따라가는 것이다. 진보는 세력으로 질서를 삼고 보수는 서열로 질서를 삼는다. 젊은이는 사회에 처음 진출했으니 히키코모리를 면하려면 세력이 필요하고 노인은 이미 가족과 친척과 부하직원이 있으므로 서열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런건 이념과 관계가 없는 각자의 형편이다. 에너지가 결정하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나이가 많은건 무슨 이념 때문에 나이가 많은게 아니고 그냥 나이가 많은 것이다.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근래 한국이 진보로 가는 이유는 젊은이가 죽기는커녕 베이비붐으로 대거 태어났기 때문이다. 민주화는 승전국 된 기분이다. 젊은이가 승리를 맛보고 기가 살아났기 때문에 진보하는 것이다. 이차대전 직전 프랑스가 마지노선에 숨어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전술을 고집한 것은 인구가 적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프랑스는 이미 저출산국가로 되어 있었는데 독일은 인구가 늘고 있었다. 그래서 적극적인 팽창주의로 간 것이다. 에너지가 결정하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의 균형을 주장하는 최장집의 개소리는 이쪽저쪽의 비위를 맞추려고 알랑방귀를 뀌는 거다. 아무 근거 없이 내뱉는 헛소리일 뿐이다. 정치의 방향성은 지정학적 이유도 있는데 이탈리아는 근래에 가리발디에 의해 통일된 지역분열 국가다. 이탈리아는 15번이나 외세에 점령을 당하면서 하나의 민족이 아닌 것이다. 남부 이탈리아는 바이킹들이 진출해서 인종을 바꿔놓았다. 북이탈리아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살금살금 내려와서 다른 민족이 되었다. 이렇게 되면 보수화된다. 독일은 원래 40개의 공국으로 쪼개져 있었는데 비스마르크가 통일했지만 지방색이 강해서 보수화되었다. 일본은 300개의 다이묘 봉건영주가 난립해 있었다. 대정봉환이라며 근래에 통일했지만 역시 지방색이 강해서 일본은 TV에 항상 자막을 쓴다. 사투리가 강해서 일본인들이 일본어를 못 알아먹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보수정당이 또아리를 트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지방색이 강한 나라들은 국회의원을 지역대표로 본다. 하원이 없고 전부 상원의원이 된 기분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지방이라는게 없고 수도권이 대거 먹고 있다. 일본이나 독일, 이탈리아는 수도의 존재감이 약하고 국가가 지방연합이다. 미국도 합중국이라는게 지방색이 강해서 중서부 중심으로 보수가 활약을 한다. 영국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에이레, 웨일즈가 있으니 나라가 넷으로 쪼개져서 보수세가 강한 것이다. 국회의원이 인도처럼 계급대표 혹은 카스트 대표가 되거나 자한당과 민평당처럼 지역 토호 위주 지역대표가 되면 당연히 보수가 된다. 이들의 목적은 중앙에 대항하려는 것이다. 뭔가 대항하려고 하면 그게 바로 보수다. 반대로 주도하려고 하면 진보가 된다. 뉴욕이나 LA는 뭐든 주도하려고 하므로 당연히 진보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보수를 살리려면 지방화를 강화해서 지방을 50개의 도시로 쪼개야 한다. 지역 이기주의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트럼프도 중서부 지역이기주의가 만들어낸 현상이다. 문제는 지금 IT 산업의 부흥으로 지방이 망하고 서울이 지방을 흡수한다는 데 있다. 굴뚝산업 위주 지방이 망하니까 보수정당이 망하고 있다. 보수가 살려면 세종시 청와대 이전 만세 이런거 해야 한다. 근데 최장집이 이런 본질은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하긴 사기꾼에 양아치가 진실을 말하겠는가? 그냥 독자 비위 맞추는 늙은 아부꾼에 불과하다. 일본이든, 이탈리아든, 칠레든 나라가 길어서 진보가 안 되는 거다. 남북통일하면 길어져서 보수가 흥할 수도 있는 거다. 의사결정구조를 따라간다. 도시에 모여있으면 의사결정하기 쉬워서 진보를 하는 것이고 지방에 흩어져 있으면 의사결정하기 어려워져서 보수를 하는 것이다. 젊은이는 의사결정하기 쉬우므로 진보가 맞고 늙은이는 의사결정이 어려워서 보수가 맞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와 같다. 가격인상으로는 가격의 조정이 매우 쉽다. 그러나 가격인하로는 조정이 쉽지 않다. 물가를 내리면 그만큼 임금도 깎아야 되는데 임금을 깎으면 굶어 죽는 사람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파산해서 노숙자로 내몰리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가격조정은 한 방향으로 가는 관성의 법칙이 작동한다. 마찬가지로 노인이 되면 의사결정이 경직된다. 이미 약속해놓은 것이 많아서다. 젊은이는 과소비하고 돈이 모자라면 일을 더 하면 된다. 노인은 과소비하고 돈이 모자라면 죽어야 된다. 그러므로 노인은 보수일 수밖에 없는 것이며 이는 이념이 아니라 생존환경이다. 노인이냐 젊은이냐, 중앙이냐 지방이냐, 대륙이냐 섬이냐, 주도할 것인가 대항할 것인가, 이런 에너지의 통제문제가 다 결정한다.
◎ 진보 - IT산업, 세력화, 승전국, 수도권, 신분상승, 개방주의
한국의 강단좌파가 아는게 없어서 그런다는 의견도 있는데 그건 더 창피한 거다.알면서 일부러 그런다고 말하는게 체면을 세워주는 거다. 7시간 잤다는거 보다 정윤회와 놀았다는게 더 낫다. 나쁜건 한 사람의 책임이고 몰랐다면 강단 전체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지식인은 모를 권리가 없다. 지식인에게 있어 무지는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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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현상을 분간하는 능력이 없어서이고
그런 능력이 없는 것은 목숨 건 의사결정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이고
그런 기회가 왔을 때 받은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겪는 경험이 없어서 입니다.
다행이 그런 이들이 있긴 하지만 소수파이고 지식권력의 주도권에서 멀어져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