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id: 굿길굿길
read 5016 vote 0 2009.02.13 (19:11:41)

철수님 산과 민주주의.jpg

철수님 판화그림입니다.
철수님 좋아하는 벗이 둘레에 더러 있어서.. 가끔 봅니다. 역시나 선 굵은 느낌이라 봅니다.
근데.. 전 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아카데미 식구들도 그러한지요.

선 굵은 글.. 묵직한 글.. 
한창 매구만 치다가..이오덕님과 권정생님을 늦게 만나 그뒤론 글도 궁리해야겠다 싶었는데..
동렬님 글도 그렇고..철수님 글도 그렇고.. 그런 멋과 맛이 있다고 봅니다.

굵은 맛..담백한 맛.. 힘찬 기백...우렁찬 기운.. 뭐 이런거요.
요런 우리 글맛과 멋을 알면 세상이 좀 시원해질텐데요...
아쉽네요..ㅠ ^^*

68문답은 자꾸 짐이 되어가고.. ㅠ..슬쩍 응수타진으로 ..사진 한장 덧붙입니다.


굿길 뒷모습 줄여...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5]흑산도

2009.02.16 (01:08:00)

머든지 굵어야 좋은 건 맞는 거 같소(19금 이상으로는 상상하지 말기요)...흔히들 니 덩 굵다라고 표현하는데는 그냥 지나치는 소리는 아닌 듯...그나저나 서민들 등쳐먹는(?) 저 사진은 언젯적 사진이오? 예전에 본 저 뒤에 저 처자는 살풀이 춤추던???...정겨운 시원이 라벨이 꽤 오래전 거인디...킨사이다는 굵직하게 쏘는 맛이 칠성보다 덜하오..저 뒤에 히테도 카스보다는 덜하고...^^ 빨랑 짐정리하시구래...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09.02.17 (11:45:13)

저 산은 실경이요.
가본적이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2.17 (12:59:52)


선이 굵다는 말은
산의 기운을 드러낸다는 말인데.

싸구려 달마도가 흔히 그러듯이
눈을 부라리고 인상을 쓴다고 기운이 드러나지는 않소.

리듬감 밸런스 통일성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굵은 선이 드러나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511
315 신년 덕담. 5 아제 2010-12-31 4438
314 이명박의 자전거가 골로 가는 이유 image 2 김동렬 2010-12-27 4873
313 리더 의 의사결정 1 지여 2010-12-26 4243
312 콜럼버스의 달걀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0-12-26 8518
311 알아 차려야 하오 2 지여 2010-12-22 3789
310 장하준 교수를 만났소.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10-12-22 4277
309 권구조담- 부바키키 효과 발견, 어학 수학 한 줄에 꿰기. 2 ░담 2010-12-21 4093
308 공부. 1 아제 2010-12-16 3708
307 트루먼 쇼. 3 아제 2010-12-16 4474
306 만유力, 생명心, 인류志. 민다, 믿다, 펴다. ░담 2010-12-15 4484
305 깨어있는 시민의식. 아제 2010-12-15 3813
304 창의적 기획이 먼가요? 8 양을 쫓는 모험 2010-12-14 4018
303 시비붙기 좋은 날. 3 아제 2010-12-12 5428
302 사실자체 그리고 역사기록 7 지여 2010-12-10 3791
301 존재론과 인식론 아제 2010-12-09 4941
300 소통지능을 뒷받침하는 뉴스 image 2 김동렬 2010-11-24 4478
299 인생의 질문 대략 실패 4 김동렬 2010-11-24 4015
298 인생의 질문을 알려주시오. 11 김동렬 2010-11-22 4383
297 정신-의식-의도-생각-감정 image 5 오세 2010-11-19 4426
296 1분 안에 보는 구조론 마음이론(엑박수정) image 3 오세 2010-11-19 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