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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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67426 vote 0 2017.03.27 (12: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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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은 눈이 상대방을 보고 있는데 

이연걸은 시선이 자기 자신을 향하여 있다.


그래서 표정이 맹구처럼 맹해 보이는 것이다.

내 자세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보고 있다.


즉 이소룡은 '불균형의 균형'에 도달해 있는데

이연걸은 상대 없이 혼자 스스로 균형에 도달해 있다.


이소룡이 동적균형이라면 이연걸은 정적균형이다.

정적균형은 에너지 흐름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연걸이 몸을 꽈배기로 꼬았지만 

잘 살펴보면 상체와 하체가 매우 균형잡혀 있다.


이건 싸우는 파이터의 자세가 아니다. 

학처럼 고고하게 서 있을 뿐.


이런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가?

어쨌든 이연걸 본인에게는 안 보이는 거다.


그러니까 맹한 자세를 하고 있는 거지.

세월호 타가 20도 기울어져 있어도 


5도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할 수 없다.

구조론은 단지 눈이 문제였다는 거.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사발

2017.03.27 (12:09:06)

본문은 맞게 쓰셨는데 제목에 걸이 결 로 오타가 났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3.27 (12:59:11)

고쳤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7.03.27 (19:33:28)

이소룡은 어렸을 때 부터 싸움으로 단련되어졌고

이연걸은 소림사에서 틀에 박힌 무술을 연마했으니


그 내공의 차이는 엄청날 수 밖에요.


기선제압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이소룡은 몸으로 체득했기에

상대랑 일합을 겨룰 때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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