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470 vote 0 2015.04.30 (12:06:35)

http://blog.daum.net/shanghaicrab/16137026


남명사 간략인데 심심하신 분은 일독하시압.

적어도 임진왜란 때의 조선은 저 정도로 지리멸렬하지는 않았소. 


155555.jpg


    ###


    수만의 죽기를 각오한 열사는 있는데 살아서 공을 세우려는 한 명의 영웅이 없는게 

    오늘날 한국 진보의 현실이오. 중국을 망쳐놓은건 술이부작을 내세워 생각을 금지시킨 주원장. 


    주원장은 승려에 거지에 도적 출신이라 일베충처럼 선비를 미워한 것이며

    십여만명의 선비를 죽인 것도 모자라 아예 선비의 창의적인 사유를 금지시킨 거.


    그 여파는 커서 이후 조선이나 청나라나 다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거.

    토기장이의 비유가 그 주원장 행태와 정확히 같다는 거. 니들은 생각하지 마. 내가 결정해.


    하여간 명나라 말기에 중국에는 생각하는 선비가 없었고

    임진왜란때 조선은 퇴계와 율곡의 기개가 있었기에 생각하는 선비가 있었소. 


    청나라가 강해서 명을 이겼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는데 역사책 안 읽은 사람입니다.

    청나라는 항복한 명나라 군대로 명나라 잔당을 친 거지요. 


    근데 같은 중국 병사가 명나라에 소속되면 오합지졸 지리멸렬

    청나라에 소속되면 갑자기 정예, 본질은 의사결정구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937
1816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3 김동렬 2011-02-11 4548
1815 요지경속에 진짜 1 지여 2011-02-12 3533
1814 님(의 침묵)과 (구조의) 신 지여 2011-02-14 4372
1813 마루치 아라치의 기원 2 김동렬 2011-02-14 8623
1812 제품의 가치 image 6 양을 쫓는 모험 2011-02-15 4068
1811 앗 뜨거. 6 아제 2011-02-15 4456
1810 마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방향은 어느 곳이 먼저일까? 3 아란도 2011-02-15 3720
1809 슬로우. 2 아제 2011-02-16 3705
1808 뜬다. 1 ░담 2011-02-16 3481
1807 [일 이야기] 착취하라. 5 ░담 2011-02-19 5569
1806 before sunset vs before sunrise 4 눈내리는 마을 2011-02-19 3976
1805 연애와 결혼 13 양을 쫓는 모험 2011-02-20 5375
1804 최상급의 칭찬은 인간의 존엄에 대한 모독이다(마음의 구조 리뷰) 5 오세 2011-02-21 6183
1803 조선8도 지역정서 지여 2011-02-26 7689
1802 호부견자의 심리적 메커니즘 2 오세 2011-02-27 5362
1801 바깔로레아 5 양을 쫓는 모험 2011-02-27 4354
1800 창의적 사고의 단계들 lpet 2011-02-27 19767
1799 가스실 밖으로 나와야 한다. 3 오세 2011-03-01 3861
1798 [일 내는 이야기] 있다 이야기. ░담 2011-03-02 4413
1797 게임에 모든 것을 건 사람 1 기준님하 2011-03-02 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