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제비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대사 한 토막이다.
“노랑제비꽃 하나가 피기 위해 숲이 통째로 필요하다. 우주가 통째로 필요하다. 지구는 통째로 노랑제비꽃 화분이다.” 반칠환 시인의 ‘노랑제비꽃’이다.
“원각이 보조하니 적과 멸이 둘이 아니라, 보이는 만물은 관음이요, 들리는 소리는 묘음이라, 보고 듣는 이 밖에 진리가 따로 없으니 시회대중은 알겠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유명한 성철스님의 법어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은 무엇이오?(祖師西來意)” “뜰 앞의 잣나무로다(庭前栢樹子) 당나라 때 조주스님의 유명한 공안이다.
이들은 모두 같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완전의 경지’다. ‘우주와의 합일의 경지’로 표현할 수도 있겠다! 누구든 한번 쯤은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와 세상이 온통 하나가 된 느낌 말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스마일 Repl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