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아포리즘
깨달음/종교/삶
2013.03.20 18:28

인생의 화살

댓글 1 조회 수 3329 추천 수 0
원문 링크 http://gujoron.com/xe/115183

 그러므로 나 한 사람, 한 개인 차원에서는 근원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왜 사는지, 왜 오늘 하루를 사서 고생하는지 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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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30]ahmoo 2013.03.20 18:3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내가 이루고, 얻고, 기뻐하는 모든 것들은 나보다 타인들에게 더 유익하다. 위대한 발견과 발명, 개척과 혁신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대개 그 혁신과 창조의 당사자가 아니다. 남편의 수고는 아내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아내의 수고는 남편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부모의 수고는 자식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우리 세대의 수고는 다음 세대의 이익으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나 한 사람, 한 개인 차원에서는 근원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왜 사는지, 왜 오늘 하루를 사서 고생하는지 답할 수 없다.

  1. 22
    Mar 2013
    10:24

    참된 변화

    세상이 하룻만에 바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천천히 바뀐다. 대중이 인상파 화가들을 인정하게 되는 데는 실상 사실주의와 자연주의를 거쳐 거진 백년이 걸린다. 왜인가? 그림이 바뀌는건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음악이 바뀌고. 건축이 바뀌고, 패션이 바뀌고, 삶이 바뀌고 다 바뀌어야 한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유명세를 탔다고 하나 그것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마네와 모네가 날고 길 때도, 세잔이 명성을 떨칠 때도 진정한 변화는 시작되지 않았다. 남자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여성은 집에서 아기를 돌본다는 전통적인 삶의 형태가 유지되는 한 참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2차대전이 일어나고 남자들이 전쟁터에 간 사이에 여성이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부터 진정한 변화는 일어났다. 드레스와 코르셋을 벗어던지고 전시바지를 입기 시작한 뒤에야 변화는 이루어졌다. 8000만명의 시체가 산과 들을 뒤덮고서야 사람들은 정신을 차렸다. 대중들이 인상주의를 겉멋이 아니라 진정으로 이해한 것은 그때가 되어서였다. 예술은 앞서가면서 길을 연다. 대중의 오해와 편견은 당연한 것이다.
    Category미학/디자인 Byahmoo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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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
    Mar 2013
    18:28

    인생의 화살

    그러므로 나 한 사람, 한 개인 차원에서는 근원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왜 사는지, 왜 오늘 하루를 사서 고생하는지 답할 수 없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오리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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