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3055 vote 0 2017.06.14 (19:12:35)

f.jpg g.jpg


    모든 물질은 고유한 파장을 가지고 있다. 파장이 일치해야 접점을 공유한다. 사건은 축을 이동시키는 형태로 일어나며 축의 이동은 접점의 상실을 낳는다. 접점을 상실하기는 쉬워도 복원하기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인위적으로 균일하게 맞춰주면 되지만 자연에서 저절로 맞아지지는 않는다. 


    생물의 성장이나 문명의 진보는 세포의 복제와 인간의 학습을 통해 인위적으로 균일하게 주파수를 맞춘다. 자연에서 저절로 맞아질 일은 절대로 없다. 더욱 에너지 준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는 절대로 맞아가지 않는다. 더욱 전자기적인 반발력 때문에 원래 안 맞게 되어 있다. 


    존재는 자연상태에서 균일하려고 하며 에너지 준위가 높은 것과 낮은 것이 있다면 결국 낮은 쪽으로 맞춰진다. 우연히 충돌이 일어나 축이 틀어질 수는 있어도 우연히 충돌이 일어나 축이 맞아질 확률은 없기 때문이다. 


20170108_234810.jpg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3874 구조론은 게임이론이다 image 김동렬 2017-07-19 12228
3873 구조론은 깨달음이다. image 김동렬 2017-07-19 11803
3872 법칙과 이론 image 김동렬 2017-07-18 12323
3871 공자와 류샤오보 image 김동렬 2017-07-14 14153
3870 사건이냐 사물이냐 image 김동렬 2017-07-14 12253
3869 불은 불로 끈다. image 김동렬 2017-07-11 13308
3868 불이 타는가 나무가 타는가? image 2 김동렬 2017-07-10 13108
3867 구조론의 해법은? image 김동렬 2017-07-08 12885
3866 해는 동쪽에서 뜬다? image 김동렬 2017-07-06 14787
3865 구조론의 초대 image 김동렬 2017-07-05 12347
3864 선악의 너머에 에너지가 있다 image 3 김동렬 2017-07-04 13178
3863 딜레마를 받아들여라 image 김동렬 2017-07-03 12611
3862 통제는 원래 잘 안 된다 image 1 김동렬 2017-07-02 12694
3861 방향성의 판단 image 1 김동렬 2017-06-30 12335
3860 자르고 붙이면 된다. image 김동렬 2017-06-29 12212
3859 통제가능성이 중요하다 image 2 김동렬 2017-06-29 12376
3858 방향을 보라 image 김동렬 2017-06-27 12157
3857 진리가 있다 image 김동렬 2017-06-27 12248
3856 연결하고 분리하다 image 김동렬 2017-06-26 12367
3855 원죄란 무엇인가? image 1 김동렬 2017-06-23 13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