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681 vote 1 2024.04.13 (19:50:51)

    축구시합이라면 수비수는 상대편 공격수의 공을 빼앗을 수 있다. 그러나 공격수가 공 없이 드리블 할 수는 없다. 공 없이 수비는 가능하지만 공 없이 공격은 불가능하다. 수비는 맨손으로 가능하지만 공격하려면 반드시 도구가 있어야 한다. 공격과 수비는 같은 차원에 있지 않다.


    인간은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할 줄 모른다. 인간이 하는 생각은 방어적 사고다. 공격적 사고를 못한다. 도구가 없기 때문이다. 도구가 없어도 방어는 할 수 있다.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면 된다. 방어적 사고는 상대가 주장하는 논리의 헛점을 파헤치면 된다. 공격적 사고를 못한다.


    문제를 풀 수 있는 이유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방어적 사고다. 문제를 뒤집으면 답이다. 방어는 상대의 행동에 맞대응하면 된다. 상대를 도구로 삼는다. 공격은 자체 동력이 필요하고 도구가 필요하다. 공격은 수비보다 차원이 높다. 공격은 하나가 더 있다. 메타가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790 탁구공과 쇠공 문제 image 김동렬 2024-04-17 1089
6789 윤석열의 총선반성 뻥이야. 김동렬 2024-04-16 1432
6788 동력 운명 게임 김동렬 2024-04-16 695
6787 이상의 오감도 image 김동렬 2024-04-15 928
6786 국힘당이 사는 길은 없다 김동렬 2024-04-15 1242
6785 여당이 참패한 진짜 이유 1 김동렬 2024-04-15 1243
6784 조롱 경멸 혐오의 윤석열 김동렬 2024-04-15 960
6783 한동훈이 뭔 잘못? 김동렬 2024-04-14 1362
6782 돈 룩 업 윤석열 김동렬 2024-04-13 1418
» 생각인간 김동렬 2024-04-13 681
6780 메타영역 김동렬 2024-04-12 1192
6779 노무현을 죽여라 김동렬 2024-04-12 1445
6778 윤석열은 물러나는게 맞다 김동렬 2024-04-12 1432
6777 국민은 반칙을 심판했다 김동렬 2024-04-11 1417
6776 동양은 신이 없다. 김동렬 2024-04-11 1194
6775 총선 총평.. 구조론이 옳다 김동렬 2024-04-11 1471
6774 국민명령 윤한퇴출 김동렬 2024-04-10 1705
6773 국민은 이겨먹으려는 자를 이겨먹는다 김동렬 2024-04-10 1153
6772 대한민국 큰 위기 그리고 기회 김동렬 2024-04-09 1461
6771 국힘이 88석을 해도 놀라지 않는다 3 김동렬 2024-04-0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