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556 vote 1 2024.04.13 (19:50:51)

    축구시합이라면 수비수는 상대편 공격수의 공을 빼앗을 수 있다. 그러나 공격수가 공 없이 드리블 할 수는 없다. 공 없이 수비는 가능하지만 공 없이 공격은 불가능하다. 수비는 맨손으로 가능하지만 공격하려면 반드시 도구가 있어야 한다. 공격과 수비는 같은 차원에 있지 않다.


    인간은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할 줄 모른다. 인간이 하는 생각은 방어적 사고다. 공격적 사고를 못한다. 도구가 없기 때문이다. 도구가 없어도 방어는 할 수 있다.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면 된다. 방어적 사고는 상대가 주장하는 논리의 헛점을 파헤치면 된다. 공격적 사고를 못한다.


    문제를 풀 수 있는 이유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방어적 사고다. 문제를 뒤집으면 답이다. 방어는 상대의 행동에 맞대응하면 된다. 상대를 도구로 삼는다. 공격은 자체 동력이 필요하고 도구가 필요하다. 공격은 수비보다 차원이 높다. 공격은 하나가 더 있다. 메타가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82 돈 룩 업 윤석열 김동렬 2024-04-13 4003
» 생각인간 김동렬 2024-04-13 3556
6780 메타영역 김동렬 2024-04-12 3245
6779 노무현을 죽여라 김동렬 2024-04-12 3949
6778 윤석열은 물러나는게 맞다 김동렬 2024-04-12 4001
6777 국민은 반칙을 심판했다 김동렬 2024-04-11 3782
6776 동양은 신이 없다. 김동렬 2024-04-11 4309
6775 총선 총평.. 구조론이 옳다 김동렬 2024-04-11 3830
6774 국민명령 윤한퇴출 김동렬 2024-04-10 3896
6773 국민은 이겨먹으려는 자를 이겨먹는다 김동렬 2024-04-10 3793
6772 대한민국 큰 위기 그리고 기회 김동렬 2024-04-09 4166
6771 국힘이 88석을 해도 놀라지 않는다 3 김동렬 2024-04-09 4613
6770 바보들이 국민을 바보취급 하다 바보된 날 김동렬 2024-04-08 4340
6769 생각의 압박 김동렬 2024-04-08 2885
6768 국힘의 참패 이유 3 김동렬 2024-04-08 4093
6767 윤한정권 멸망공식 김동렬 2024-04-07 3675
6766 이번 총선의 의미 김동렬 2024-04-07 3639
6765 직관의 기술 김동렬 2024-04-06 3045
6764 인간의 비참 김동렬 2024-04-06 3005
6763 국힘당과 집단사고 김동렬 2024-04-05 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