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619 vote 0 2017.12.23 (10:25:24)

없다의 세계.

먼저 언어의 문제라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한다.


없다의 세계?

이 세계는 있다의 세계다.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는 이름할 수 없어서 없다의 세계다.

왜 없다라고 하느냐..굳이 말해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위치를 특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짓은 쓸데없다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나 동지같은 세계다.

동지..이 단어 좋다.


구조론의 상부구조 같은 것이다.

하부구조에선 구별하고 특정하고 시간따라 공간따라

눈을 이리저리.머리를 요리조리 굴려야 한다.


상부구조에선. 그런게 없다는 것이다.

그냥 하나다.


통채로 하나기 때문에 동서남북이 없고 위 아래도 없고

가고오는 것도 없고, 없고 또 없으니

모든 분별의 언어가 붙을 수가 없는 것이다.


딱 하나가 있다.

그런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그러나 모든 보이는 것을 있게하는 세계.


그 세계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방식과 완전히 반대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732 SR의 진실, 코레일 합병을 환영한다 1 부루 2017-12-09 1612
4731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1-26 1613
4730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3-02 1615
4729 최저임금의 진통!! 1 달타(ㅡ) 2018-08-23 1616
4728 12월23일(토)양양 팟캐스트 모임 공지 image 11 이산 2017-12-19 1617
4727 이런 영화 한편 만들고 싶다. 아제 2018-06-13 1617
4726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2-23 1618
4725 엔트로피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2 systema 2018-01-08 1619
472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10-29 1620
» 없다의 세계. 아제 2017-12-23 1619
4722 예술가의 삶이란 이런걸까요. 1 현강 2018-01-03 1621
4721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2-02 1622
4720 이번주 방송은 금요일 을지로에서 image ahmoo 2017-10-19 1625
4719 (사당동)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10-12 1626
4718 와일드 플라워 락에이지 2018-04-28 1626
4717 연금술사를 떠올리며.. 덴마크달마 2017-01-11 1627
4716 지는 역사는 가르키지 않는다. 1 스마일 2017-12-29 1628
4715 토요 독서 모임 안내 image 챠우 2016-12-02 1629
4714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1-12 1629
4713 간만에 근황 전합니다 2 오세 2019-04-04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