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9]회사원
read 2424 vote 0 2020.01.18 (12:28:57)

최근에 전투를 하나 시작했는데, 제가 먼저 진을 짜고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비즈니스 관련)


그런데 상대도 죽기살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이번 판에서는 질 것 같습니다. (패색이 짙네요) 



이렇게 까지 상대가 맞대응을 하리라곤 생각 못했는데, 어쩌면 삶의 전의 마저도 상실하게 만드는 패배 같습니다. 



물질적 손실도 손실이지만 (손실은 1억 정도 되네요), 정신적 데미지도 큰 것 같습니다. 



그냥 구조론 연구소에서 넋두리를 합니다. 


백기를 들면 당장이라도 들 수 있는데, 근데... 참 아쉽네요. 


상대도 거의 한계점인 것 같은데,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이길 것 같은데 말입니다...


조언이나 격려 부탁드립니다. ㅠ


[레벨:16]id: momomomo

2020.01.18 (14:45:26)

회사원님, 힘내세요~. 잘 되시길 응원드릴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01.18 (14:58:13)

둘 다 사는 방법은 없나요?
[레벨:9]회사원

2020.01.18 (16:17:11)

killan/ 유감스럽게도 없는 것 같습니다. 

momo/ 감사합니다 ㅠㅠ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01.18 (17:04:49)

회사원님께서는 본인이 공격을 시작했다고 하셨는데...혹시 상대가 님의 공격을 유도한 상황은 아니었는지요?

[레벨:9]회사원

2020.01.18 (20:55:17)

도덕성이 중요한 곳도 아니고, 무수히 전투가 많은 전장이라, 그런 논의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ㅠ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01.19 (01:34:36)

나의 현실적인 능력치와 상대의 실제 대응 능력을 파악한 소득이 있고, 전투에서 지더라도 전쟁에서 이기면 되는거니까 힘 내시고요...

[레벨:4]고향은

2020.01.18 (22:33:27)

상실과 좌절감에 힘드실 거 같습니다

위로를 드립니다 ...


자칫.  자기 자신이 어떤 것을 위한  수단이 되기 쉽다

자기 자신은 목적이 되는 것이 더 낫다

   / E. 프롬의 사상에 대한 황문수님의 해설부분에서 인용.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20.01.18 (23:04:34)

지친다 생각도 마시고, 체력 점검하셔서 몸 상하지 않게 하시고, 전반적으로 다시 재점검 해보세요.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니, 혹여 지더라도 그 엑기스를 가지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정당한 게임이었다면 상처 받을 이유도 없지요. 상대에 대한 전력분석도 하시고 자신도 본석하시구요.

이리 쓰면서도 적절한 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허무함에 무너지지는 마세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6]덴마크달마

2020.01.21 (11:48:53)

격려라니.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992 안철수는 이명박의 아바타? 1 현운 홍승덕 2012-11-15 9821
4991 순위권이네 ahmoo 2005-09-30 9804
4990 이건희는 왜 쁘띠거니가 되지 못할까? image 2 15門 2013-02-08 9732
4989 대답바람 2 토탈싸커 2006-05-31 9692
4988 은행 강도 이야기 image 3 김동렬 2013-08-26 9677
4987 축하드립니다... 양을 쫓는 모험 2005-09-29 9677
4986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image 5 양을 쫓는 모험 2010-09-03 9676
4985 빠알간 능금이 있는 풍경 image 5 안단테 2009-10-05 9670
4984 피해의식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지도할까 이상우 2013-04-26 9612
4983 축하합니다. 큐이 2005-09-30 9527
4982 이대호 홈런 신기록, 그 신뢰의 축 image 3 양을 쫓는 모험 2010-08-18 9465
4981 세계 각국의 초등학교 급식비교 image 5 김동렬 2011-04-20 9459
4980 수상자전거 발명에 도전해보시오. image 7 김동렬 2014-11-12 9395
4979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방법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11-05-06 9387
4978 이안의 <색계>에 대한 구조론적 해설을 시도 5 사람 2013-10-22 9379
4977 고대 중국의 첨단 기술.. image 2 카르마 2012-02-05 9366
4976 단상.. 히딩크 할배가 와도 2 김동렬 2005-09-30 9337
4975 알쏭달쏭 역대 성별 논란 선수들 image 1 이상우 2009-09-03 9333
4974 django 짱! image 7 냥모 2013-04-01 9332
4973 명성황후 사진에 대한 단상 자비에르 2006-07-26 9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