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632 vote 0 2017.12.23 (10:25:24)

없다의 세계.

먼저 언어의 문제라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한다.


없다의 세계?

이 세계는 있다의 세계다.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는 이름할 수 없어서 없다의 세계다.

왜 없다라고 하느냐..굳이 말해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위치를 특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짓은 쓸데없다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나 동지같은 세계다.

동지..이 단어 좋다.


구조론의 상부구조 같은 것이다.

하부구조에선 구별하고 특정하고 시간따라 공간따라

눈을 이리저리.머리를 요리조리 굴려야 한다.


상부구조에선. 그런게 없다는 것이다.

그냥 하나다.


통채로 하나기 때문에 동서남북이 없고 위 아래도 없고

가고오는 것도 없고, 없고 또 없으니

모든 분별의 언어가 붙을 수가 없는 것이다.


딱 하나가 있다.

그런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그러나 모든 보이는 것을 있게하는 세계.


그 세계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방식과 완전히 반대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492 왕따 없애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요? 9 이상우 2010-06-16 4879
4491 dipole antenna image 1 눈내리는 마을 2011-03-06 4874
4490 문재인 쪽에서..(국정원 불법유출포함한) 07년 -12년 NLL자료 특검을 제안하면 어떨까요?? 6 택후 2013-07-23 4866
4489 심심풀이 삼각형 찾기 image 7 김동렬 2015-07-22 4864
4488 서남수 장관의 변태행위 image 8 김동렬 2014-04-19 4859
4487 구조론 모든 분들 설 잘 쇠세요^^ image 5 까뮈 2014-01-30 4857
4486 문국현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2 키아누 2007-09-05 4857
4485 한반도는 외세에 그렇게 자주 침범을 당했을까? 8 까뮈 2013-11-05 4851
4484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들 image 4 김동렬 2012-12-28 4845
4483 간단한 포크 트릭 image 10 김동렬 2012-12-03 4844
4482 불가리아 카를로보 image 13 풀꽃 2009-06-22 4817
4481 미토콘드리아 전에 진도를 나가 주었던 세포가 발견되었다 하오. image ░담 2010-04-08 4815
4480 아는 게 병이네.. 8 표준 2013-10-30 4814
4479 얼음새꽃 복수초와 함께... image 2 안단테 2009-02-19 4814
4478 안녕하세여, 가입인사드립니다. 1 물소리 2007-02-13 4814
4477 수구 꼴통 알아내는 방법 15 Nomad 2012-12-27 4808
4476 도로 하수구 1 무위 2009-06-07 4808
4475 범인은 이 안에 있다 3 김동렬 2010-06-14 4802
4474 축구도 야구식으로 해야겠네요 2 까뮈 2013-06-18 4800
4473 사람이 희망, 인간에 대한 실망...? 9 아란도 2011-02-22 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