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576 vote 0 2017.12.16 (11:05:44)

나는 "콜렉션"이라는 취미가 있다.

해서 고물상이나..헌책방이나..혹은 지리산 깊은 골을 찾아가기도 한다.


외국여행은 게을러서 안한다.

그것은 원효의 영향도 크다..일체유심조. 그 의리를 지키고 있다.


깊은 골 사람을 만나면 첨인데도..스스럼없이 말한다..주저리주저리.

말..결이 가는 ..술 결이 가는 그것으로 그냥 따라가 버린다.


상대가 재밌다고 또 다른 손님을 초대한다.

"이 냥반은 마음공부 하시는 분입니다."


뜨악~

아니..한시간 이야기 해놓고..벌써 취업 결정을 하남..


이렇게 소개해 버리면..내 자유는 발목이 잡힌다.

마음이야기 해야한다.


일체유심조..로 주제를..고얀~ 원효..

뭘까..일체유심조. 막강하긴 하다.


나는 두가지로 말한다.

하나는 마음먹기 나름이다..이건 다 아는 이야기고.


모르는 이야기를 꺼낸다.

마음은 바깥에 있다. 이건 모르는 이야기일 것이다.


당신 마음이 저기 저..소나무에 있고..

저 흐르는 계곡물에 있다...이렇게 말한다.


그게 뭐냐고 바짝 다가온다.

안 갈카주지..내가 미쳤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612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10 눈내리는 마을 2010-10-06 5498
4611 20세기 초반의 세계화 image 눈내리는 마을 2013-08-07 5496
4610 투몬 usb 듀얼모니터 어플 챠우 2015-01-17 5489
4609 알파독 이론 논란과 사건중심의 세계관 챠우 2017-07-05 5480
4608 주말 아카데미 모임에 초대합니다. image 2 김동렬 2009-09-24 5478
4607 타임머신이 있다는 증거 image 3 김동렬 2013-01-12 5474
4606 진중권과 진보 25 일반이론 2011-10-31 5464
4605 구조론 사무실 영화번개 7 ahmoo 2013-05-19 5454
4604 역삼동 사무실 오픈 모임 image 20 ahmoo 2013-11-12 5442
4603 박정희 A형이라는디 9 김동렬 2010-12-12 5427
4602 4색문제 image 2 김동렬 2010-01-15 5422
4601 결혼식장 뷔페 문화 image 1 아나키 2017-05-13 5417
4600 계몽인가 소통인가?를 읽고... 1 물소리 2007-04-24 5412
4599 디자인을 아는 새 image 1 김동렬 2013-11-26 5403
4598 지난 9월 미얀마 여행 사진 image 15 곱슬이 2013-10-25 5402
4597 남조선 연구(7) Full squat 2008-03-13 5396
4596 중국의 공포 image 3 김동렬 2014-03-03 5390
4595 직업 테스트 16 아란도 2014-07-28 5389
4594 마더 image 7 꾸이맨 2009-06-08 5389
4593 제주의 바람~2009 image 2 aprilsnow 2009-08-04 5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