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십시오.

구조론은 보다 진보한 새로운 언어체계입니다.

구조론은 어떤 사실이 옳다/그르다고 논쟁하지 않습니다.

다만 존재는 사물이 아닌 사건이므로

언어는 사건을 반영하는 형태로 조직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물로 보면 사과는 썩은 사과인지 먹을 수 있는 사과인지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건으로 보면 그 사과는 먹을 수 있는 사과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과를 가진 사람이 지금 배고픈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물로 보면 절대적이고 사건으로 보면 애매하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사물로 보면 애매하고 사건으로 보면 명확합니다.

사물로 보면 황금은 절대로 황금이지만

사건으로 보면 하필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는 최영장군을 만나서 돌이 된다고 여깁니다.

사물은 믿을 수 있고 사건은 믿을 수 없다는 거지요.

그러나 반대입니다.

사물은 환경에 지배되지만 사건은 환경을 포함합니다.

사건은 어떤 경우에도 그에 따른 대응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한국에 오시면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