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신과의 대화다
인연
사랑의 밀도(密度)
사랑으로 가는 일곱걸음
삶과 사랑에 관한 도움주는 글,
사랑을 욕망하기
저 높은 곳에 빛나는 완전성이 있다.
그곳을 한 번 보고 온 사람의 삶은 그 이후로 완전히 달라진다고 한다.
신이 있다.
그리고 그 신의 완전성이 있다.
인간은 문득 신의 정원에 초대를 받아
흘낏 엿보고 완전히 매료된다.
용기있게 자기 자신에게 그 매료됨을 허락하는 순간이
바로 부분이 전체와 만나는 순간이다.
그 이후로 그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그것은 바늘끝과 같이 첨예한 초극의 어떤 정점을 통과함이다.
내 인생의 운명이 통째로 결정되는 지점이다.
나의 일생을 관통할 룰이 결정되는 지점이다.
천지창조에서 하느님과 아담의 손끝이 맞닿는 지점이다.
그리고 인간의 삶은 그 신의 정원에 초대받아 본 것을 재현하는 것이다.
본받아서 가꾼 바 되는 나의 완전성의 정원에
당신을 초대하는 것이 온전한 사랑이다.
온전한 사랑은 또 온전한 자유를 필요로 한다.
그 무대는 순수한 나의 설계에 의한 것이어야 하는 까닭이다.
온전한 자기 자신과 정직하게 대면하여 온전한 나의 자유를 완성시키고
그 방법으로 나의 정원을 완성시켜서
온전히 자유로움 가운데 머무르는 당신을 초대하기다.
그것은 신이 슬쩍 보여준 과제를 인간이 재현하는 것이다.
신의 완전성이 내게 감염시킨 사랑을
배달하여 네게 감염시키는 그것이 온전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