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금 결핍을 느낀다면
어딘가에 충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당신이 지금 불완전을 느낀다면 어딘가에 완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미 인정한 것이다.
체념하든가 아니면 끝까지 가보든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러나 아무리 채워넣어도 당신의 허기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자본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만
채워넣으려 하는 한 당신은 채워넣기에 실패할 것이다.
완전이 없으면 불완전도 없다.
당신이 불완전의 존재를 인정한 즉 이미 완전의 존재를 인정한 것이다.
다만 ‘어딘가’와 ‘언제’로 장소와 시간을 한정하려 드는 한
당신은 결코 완전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완전은 시간과 장소로 한정될 수 없는 것이며,
그 어떤 ‘만남’의 형태로만 존재하는 것이며
진정한 완전은 ‘온전한 만남’으로 가능한 것이다.
만나려면 당신은 먼저 그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 만남의 현장으로 용기있게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통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소통으로 만나지 않으면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