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랑은
온전한 자유로 하여 얻어지는 법이다.
나 자신에게 허용한 자유의 깊이 만큼
사랑의 밀도 또한 같은 비례로 커지는 거다.
그러므로 모든 자유는 사랑할 자유다.
그러므로 모든 사랑은 그 자유의 완성이다.
사랑하지 못할 자유라면
그런 자유란 필요하지 않으리라.
서로를 구속하는 사랑이라면
그 사랑을 작고 어설프게 만드는 것이리라.
참 자유를 향하여 용기있게 나아갈 때
진정한 사랑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서로는
진정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내가 모험을 회피한다면
만나야 할 그 사람을 만날 수 없다.
그래서 자유는 만나기 위한 자유인 거다.
내 자유와 그대 자유가 만나는 경계선에서
참된 사랑은 이루어진다.
그것은 커다란 하나의 동그라미다.
내 동그라미가 완성되는 지점에서
그대의 동그라미가 완성되는 지점을 확인한다.
두 동그라미가 만나는 지점에서
하늘만큼 커다란 동그라미가 만들어진다.
어쩌면 신의 미소를 볼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