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오세
read 2631 vote 0 2016.04.01 (23:48:24)

개(닥터멍)와 고양이(지그문트)가 '주주상담실'이란 심리상담소를 차려서 닝겐(인간)들을 힐링시켜준다는 내용입니다. 

회사에서 일종의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작했는데, 뭐 어쨌든 한 달 안에 500명 가까이 '좋아요'를 눌러주셨습니다. 

웹툰의 개발단계, 특히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드는 단계에서 구조론을 많이 써먹었습니다. 예를 들면, 


1. 대칭을 부여하라

-개 vs 고양이

-공감중심 vs 분석중심

-패션 테러리스트 vs 패션 피플

-흙수저 vs 금수저


2. 굵은 선의 강조 : 나름 굵은 선을 그리는 작가를 선택하여 캐릭터 선을 굵게 처리


3. 구조론의 크리에이티브 원리를 활용. 

-깨달음 : 상담자와의 대화를 통한 깨달음의 복제를 담아내기

-이중 역설의 활용 : 

1) 난 문제가 없는데

2) 아! 내가 문제였구나 (제 1역설)

3) 아! 세상이 문제로구나! (제 2역설)

-아이러니한 상황과 공간의 반복 : 동물이 말을 하네? 인간이 동물에게 상담을 받는다고? 숲속에 상담실이 있다고?

-약한 고리의 활용 : 하나가 바뀌면 전체가 바뀌는 지점을 상담 속에서 포착. 


암튼, 요즘 회사에서 매주 1회씩 연재하는데, 만화를 보고 싶은 분은 www.facebook.com/zoozoosangdam에 들어가보세요~ ^0^

꿀잼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소한 재미는 있을 겁니다. 


*이건 만우절용 4컷 만화입니다 ㅋ 기존 에피소드 컷을 재활용했죠. ㅎㅎㅎ

 

1912525_1666511426945005_7143099422442612233_n.png 12832514_1666511436945004_6795171665415757910_n.png 12936661_1666511440278337_5511978966065131986_n.png 19126_1666511450278336_734058685298438374_n.png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4.02 (00:17:32)

오! 대박

프로필 이미지 [레벨:13]아나키

2016.04.02 (04:26:12)

쿨 웝툰~
[레벨:5]상무공단의아침

2016.04.02 (08:31:51)

웹툰을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재미지군요. ^^

[레벨:30]솔숲길

2016.04.02 (09:54:31)

오호라. 멍 앤 냥 화이팅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6.04.02 (10:17:51)

밀리언셀러를 향해~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352 인간의 두뇌에 대한 예술적 묘사 - Self Reflected 3 오리 2017-04-02 2161
1351 바람이 되자 2 냥모 2016-05-10 2161
1350 구조론과 인생. 3 배태현 2014-06-16 2161
1349 우리나라에서 최초 개발된 소금물(바닷물) 밧데리 수원나그네 2016-07-03 2160
1348 좋은 정책 다원이 2013-04-05 2160
1347 양자역학의 대강 2 챠우 2019-11-08 2158
1346 구조론부흥대성회 - 오세 님의 구조적 심리학 냥모 2014-03-25 2157
1345 여기는 팽목항 - 김제동이 남긴 메시지 2 무득 2014-10-06 2157
1344 걸레 해안 2017-03-11 2156
1343 [관점의 문제] 강의를 듣고. 3 파워구조 2014-07-31 2156
1342 순서 2 mrchang 2013-02-06 2156
1341 사진이 어때요? image 5 수원나그네 2015-10-16 2155
1340 [스크랩]강대국 싸움에 표적이 되는 한국 홍신 2015-01-27 2155
1339 2017 - T R A I L E R 3 배태현 2016-09-02 2154
1338 개그일번지 2 챠우 2015-01-25 2154
1337 연애의 목적 ost 눈내리는 마을 2014-11-12 2154
1336 낱개 사안별로 따지면 새날당에게 진다 다원이 2012-02-13 2154
1335 대안 사회 2 개혁과진보 2010-12-17 2154
1334 언어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2 챠우 2017-09-25 2152
1333 순서 4 mrchang 2013-01-30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