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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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229 vote 0 2015.09.26 (2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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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가 홀수와 짝수만으로 되어 있다면 싱거운 일이다. 홀짝수도 있을 것이고 홀홀수도 있을 것이다.


    구조론은 모든 문제를 '언어의 문제'로 본다. 소수도 이름을 잘못지었는데  '1과 자신으로 밖에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1보다 큰 자연수' 이건 너무 골 때리는 표현이다. 말을 이따위로 밖에 못하는지 참. 

    소수는 홀수, 짝수, 홀짝수, 이런 식으로 배열했을 때, 앞에 오는 숫자다. 확실한 규칙성이 있다. 이를 곱차례로 명명할 수 있다. 소수는 자연수를 곱차례로 배열했을 때 다른 곱에 속하지 않는 곱의 머리수다.

    소수만 있는게 아니고 다양한 곱차례들이 있다. 9 15 21 27 33 39 45 51 57 63 69 75..를 비롯하여 다양한 그룹들이 있다. 소수가 무한한 이유는 홀수가 무한히 많기 때문이다. 소수는 기본적으로 홀수에서 곱을 뺀 숫자이기 때문이다.

    숫자가 커져도 소수는 균일하게 분포하는데 그 이유는 짝수가 일단 절반을 가져가는데 소수의 배수를 가져가기 때문이다. 소수의 제곱과 소수와 다음 소수의 곱만 곱차례에 든다. 갈수록 곱차례에 적은 숫자가 들므로 소수는 여전히 많다. 

    이 규칙으로 보는 것이 소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법이다. 


[레벨:10]다원이

2015.09.27 (10:21:18)

매우 흥미롭습니다. '홀짝수 홀홀수' 이게 인터넷 검색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충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9.28 (09:03:13)

헐 그건 제가 그냥 붙인 이름입니다.

짝수가 2의 배수라면 3의 배수도 있고 4의 배수도 있고 5의 배수도 있고

모든 소수의 배수는 합성수이므로 소수의 배수를 나열해보면 소수가 어디쯤 어디에 올지 알수 있다는 말이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7 (10:42:37)

처음 보는 방법인듯 하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7 (11:03:54)

2  4=2x2  6  8 10 12 14 16 18 20 22 24 26 28 30 32 34 36 38 40 42 44 46 48 50 52 54 56 58 60 62 64 66 68 70 72 74
3  9=3x3  15=3x5  21=3x7  33=3x11  39=3x13   51=3x17  57=3x19   69=3x23   87=3x29   93=3x31    
    111=3x37  123=3x41
5  25=5x5  35=5x7  55=5x11  65=5x13
7  49=7x7  77=7x11  91=7x13  119=7x17 133=7x19  161=7x23
11  121=11x11  143=11x13   187=11x17
13  169=13x13   221=13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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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7 (11:04:42)

101  103  107  109

가 나란히 소수란 점이 흥미롭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5.09.28 (19:21:41)

117=3x39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8 (21:30:36)

그렇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9.28 (09:04:46)

제가 이걸 게시한 이유는

구글검색으로 봐서 소수찾기에 관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일 간단한 이런 식의 분석법이 안 보였기 때문입니다.

며칠전 뉴스에 소수가 균일하게 분포하는가 한 곳에 모여있는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방법으로 분석해보면 쉽게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인데

예컨대 교과서에서 다윈이 옳고 라마르크가 틀렸다고 딱 써놓고

바로 진화론 그림은 라마르크설을 따라 그려놓습니다.

그게 모순이라는걸 모르는 거지요.

널리 알려진 등을 반쯤 구부린 영장류들 그림 말입니다.

초딩이 봐도 엉터리인데 이런게 많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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