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다
몸이 안좋은 분이 더러 있어
이번 주 모임은 쉴까 합니다.
번개 신청은 열어놓습니다 ㅋ
링게르 맞을 정도라..
걱정되는군요~
이석이 떨어져서 달팽이관이 이상해졌다나요.
달팽이 요리를 먹어야 하나.
운동은 꾸준히 하시나요
이제 해보려고요. ㅎㅎ
헉~ 저랑 같은병..
3년전 새벽에 소변보려 일어나니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거여요.
간신히 기어가서 소변보고 들어와 다시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그때도 빙글빙글... 이건 보통일이 아닌 뇌졸증인줄 알고 119불러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이것저것 다 검사하니까 뇌졸증은 아니고
결국 달팽이관 이상으로 밝혀져서 처방약 먹으니까 금새 좋아지데요.
병원비는 의보적용 하고도 23만냥.
또 언제 그런 증세가 나타날지 모르니 항상 약을 가지고 다니라 해서
지갑속에 챙겨다니네요.
그런데 그날 이후론 그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 두번째.
단순한 이석증이 아니고 코감기가 귀감기로 옮겨간 거 같습니다.
오십줄 들어서면 더 좋아지리라는 생각 말고
지금 상태를 어떻게 잘 유지할까로 모드를 바꿔야 한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요.
모임 한 주 쉰다고 뭐가 문제겠습니까.
모두들 건강하소서.
이석증. 그리 걱정 않으셔도 되옵니다~
위 동렬님 댓글도 그렇고 생각의 정석을 들을때면 동렬님 건강이 그리 좋지는 않으시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옛날에 평소 지독한 꼴초였던 이문열이 담배를 끊었는데 그 이유는 독자들에게 책 화형식을 당하고 하도 열이 받아 내가 저것들을(?) 상대로 해서 싸우려면 오래도록 살아서 악착같이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을 했던 이유였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마라톤 매니아 입니다.(현재는 트라이애슬론을 주로 하는것 같습니다)
전업 소설가가 된 이후로 하루키는 소설 쓰는 일이 정신 노동이 아니라 육체노동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가 달리게 된 이유는 소설을 쓰는데 있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답니다.
http://blog.daum.net/hpjlove/7355264
https://www.youtube.com/watch?v=cC64c4CB_As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62&aid=0000002455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꼭 마라톤을 하시란 얘기가 아니고요^^;
이젠 건강을 위해서 뭔가 하셔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몸에 좋은걸 챙겨드시든지, 가볍게 운동을 하시든지, 평소 몸에 좋지않을걸 드신다면 그걸 끊으시든지 건강을 위해 뭔가를 하셔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물며 이문열도 자기 몸을 위해 뭔가를 하는데요..
저는 동렬님의 글을 앞으로도 더 오랫동안 읽고 싶습니다.
어지럼증 때문에 링게르 맞고 왔소.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