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868 vote 0 2015.04.01 (11:43:51)

0.jpg

 


   
    구조론은 이것만 이해하면 된다. 우리 눈에 보이는건 하부구조다. 아래의 리틀보이는 보이나 위의 팻맨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멍청해서 그렇고 잘 보면 팻맨도 보인다. 소실점이 보이고 원근법이 보인다. 비가 오기 30분 전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게 보인다. 뻔히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을 말이다. 

    팻맨은 도처에 있다. 단 바깥에 있다. 경제의 팻맨은 정치에 있고, 정치의 팻맨은 외교에 있다. 개인의 팻맨은 집단에 있고, 마음의 팻맨은 환경에 있다. 안에서 쥐어짜는 홍준표는 패망하고 밖에서 확률을 높이는 이재명은 흥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97 수렴모형이냐 확산모형이냐? image 2 김동렬 2015-04-25 9375
3096 세상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image 17 김동렬 2015-04-24 8409
3095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image 2 김동렬 2015-04-23 7563
3094 대결하지 말라 image 김동렬 2015-04-21 7869
3093 창조자의 관점으로 보라 image 김동렬 2015-04-20 7256
3092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image 3 김동렬 2015-04-17 7874
3091 의도가 지배한다 12 김동렬 2015-04-16 8231
3090 자연과 인간 image 13 김동렬 2015-04-14 9973
3089 공자와 뉴턴 image 4 김동렬 2015-04-13 8080
3088 원인은 에너지를 타고 들어온다. image 김동렬 2015-04-13 7605
3087 공자는 왜 위대한가? image 3 김동렬 2015-04-13 8696
3086 창조냐 구조냐? image 1 김동렬 2015-04-12 7900
3085 구조론과 그 적들 image 4 김동렬 2015-04-11 34046
3084 구조주의자의 자격 image 김동렬 2015-04-08 8440
3083 공자는 무엇을 가르쳤는가? image 김동렬 2015-04-08 7992
3082 통합적인 시선을 얻어라. image 김동렬 2015-04-08 7759
3081 볼테르와 그의 친구들 2 김동렬 2015-04-06 7748
3080 대칭의 추적 image 김동렬 2015-04-03 7280
3079 대칭의 출발 image 김동렬 2015-04-02 8321
» 이 안에 다 있다 image 김동렬 2015-04-01 8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