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 장
{정신기능의 심층구조}
심층구조 - 정신환경과 의식환경
정신환경에서 열가지 두뇌기능
두뇌기능 - 지적긴장강도에서 차별이 있다
집중력 향상 - 이미지 추리훈련으로 기억력을 보조한다
인식 - 정신환경과 인식능력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고차정보 - 존재와 인식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정신환경 - 존재의 내밀한 집적도를 파악한다
직관공식 - 존재의 집적을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포착해낸다
제 15 장
{정신기능의 심층구조}
심층구조 - 정신환경과 의식환경
두뇌기능은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심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집적도의 차이로 결정됩니다. 집적도는 모여있어서 복잡한 정도의 차이입니다.
상부구조란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고도의 집적상태로 있어 집합단위로 기능하므로 외부의 자극이 정신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하부구조란 정보들이 해체되어 있어서 외부의 자극이 정신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일에 몰두해 있을 때는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나 보이는 시각정보의 자극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어떤 외부자극이 주어지면 그 외부정보에 자신의 정신 전반이 대응하게 됩니다.
컴퓨터로 말하지만 메모리가 하드디스크를 읽고 있으므로 외부에서 자판입력이 안되는 상태가 상부구조이고 메모리나 하드디스크가 놀고 있으므로 자판입력을 해야하는 상태가 하부구조입니다.
외부자극에 영향을 받는 정도에 따라서 두뇌기능을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로 나눈다면 우선 정신환경과 의식환경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정신환경이 두뇌기능에 기초한 하드웨어 환경이라면 의식환경은 하드웨어를 장악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입니다. 정신환경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지적능력에 좌우된다면 의식환경은 후천적으로 학습되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정신환경과 의식환경이 연계되어 기능하는 데서 내밀한 구조를 파악하므로서 집중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정신환경에서 열 가지 두뇌기능
(두뇌기능의 다섯 가지 단계)
1. 영성 2. 이성 3. 지성 4. 덕성 5. 감성
두뇌기능의 다섯 가지 단계는 주어진 외부정보에 대하여 반응하는 순서를 나타냅니다. 두뇌기능은 임의정보의 전체에서 부분으로 또 바깥에서 안으로 단계적으로 반응합니다. 다섯 가지 단계는 두뇌피질의 각 부분들이 반응하는 순서를 나타냅니다.
(열 가지 기능)
1) 영성 --> 창의력 직관력
2) 이성 --> 상상력 어휘력
3) 지성 --> 판단력 사고력
4) 덕성 --> 추리력 이해력
5) 감성 --> 기억력 인지력
두뇌기능은 다시 각 단계에서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으로 구분됩니다. 창의력과 상상력, 판단력, 추리력, 기억력은 입력된 정보를 표현해내는 기능이며 직관력, 상상력, 사고력, 이해력, 인지력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능입니다. 인식기능에 집중력을 나타내는 사람은 내향형의 성격을 보이게 되고 표현기능에 집중력을 보이는 사람은 외향형의 심리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기능구분]
(표현기능) 외향형성격 : 내향형성격(인식기능)
창의력 - 직관력 (집적기능) 통합지
상상력 - 어휘력 ∧
판단력 - 사고력 I
추리력 - 이해력 ∨
기억력 - 인지력 (해체기능) 분별지
판단력, 사고력을 기준으로 그에 선행하는 고도의 집적단계인 창의력과 직관력, 상상력과 어휘력은 주어진 정보들을 종합, 응용하는 통합적 인식의 통합지이고 아래로 해체단계인 추리력과 이해력 및 기억력과 인지력은 개별정보들을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단순인식의 분별지입니다. 그 가운데서 판단력과 사고력이 분석과 중합의 중계를 맡습니다.
두뇌기능 - 지적 긴장강도에서 차별이 있다
두뇌기능에서 이러한 구분이 필요한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인식함에 있어서 두뇌피질의 어느 부분을 얼마만큼 사용하는가, 두뇌기능의 지적 긴장강도가 얼마나 되는가를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집적도가 높을수록 두뇌기능을 전반적으로 사용하므로 그 상태에서 인간은 상당한 정신적 긴장, 곧 집중력 있는 상태를 가지지만 집적도가 낮은 단순 기억이나 인지에서 인간은 두뇌세포의 극히 일부분만을 사용하므로 지적 긴장을 가지지 않습니다. 즉 굳이 집중할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두뇌기능의 심층구조는 정신환경에서 위 열 가지 기능으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하부구조는 상부구조에 의속합니다. 즉 기억력은 추리력에 종속하고, 추리력은 판단력에 종속하고 판단력은 상상력에 종속하고 상상력은 창의력에 종속합니다.
두뇌기능의 이러한 의속구조는 집중력 향상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즉 자기정신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떨어지는 기능은 보완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부구조의 취약점은 상부구조로 메꿀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추리력으로 기억력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사고력으로 이해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기에서 단순히 시각정보를 머리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연상하는 훈련으로 하나하나의 시각정보들에다 느낌을 부여하여 추리력으로 그 느낌들을 추적해 나가면 잘 잊어버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억이 필요할 때 빠른 속도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집중력 향상 - 이미지 추리훈련으로 기억력을 보조한다
홍길동이라는 개념을 떠올릴 때 그 개념에다 충분히 이미지와 느낌의 꼬리표를 달아둔다면 그 느낌을 연상해서 필요한 상황에서 홍길동이라는 단어를 훨씬 더 빨리 찾아낼 수 있습니다.
흔히 외국사람의 이름이나 얼굴은 잘 기억을 못합니다. 외국사람 역시 같은 인종끼리는 얼굴을 잘 기억하되 다른 인종의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인종의 얼굴을 기억할 때는 얼굴근육의 세밀한 특성을 구분하여 파일명으로 삼아 의식에 각인해 두지만 황인종이 백인종의 얼굴을 기억한다면 그 백인종의 얼굴특성이 워낙 강렬하게 인상되므로 얼굴근육의 세부적인 사항은 무시되고 백인이라는 그 자체가 파일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백인종의 얼굴을 잘 관찰하여 그 근육 하나하나의 특성을 의식에 각인해 둔다면 그 특성들이 하나의 새로운 디렉토리 역할을 하여 훨씬 더 잘 기억하게 됩니다.
같은 인종인 황인종의 얼굴은 그 특성에 따라 넙적이, 길쭉이, 뺀질이 들로 이미지아이콘이 세밀하게 분류되어 인지되고 기억되는데 비해 백인은 어떤 백인이든 흰둥이라는 하나의 이미지아이콘 분류항목에 저장되므로 분류구분이 안되어서 다시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사람이 영어를 잘 습득하지 못하는 것은 영어를 글자로만 학습하므로 단어 하나하나의 느낌이 없어 암기될 정보들이 두뇌 속에서 적절한 디렉토리를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느낌들은 시각과 청각, 냄새, 기분, 감정들이 더해져서 형성되며 인간의 추리력은 두뇌의 연상능력이 결정하고 연상은 이미지의 연상이므로 우리는 자주 사용하는 글자나 단어 하나하나에 느낌들을 부여하여 꼬리표로 삼습니다.
글자 하나하나에도 정해진 색깔이 있습니다. 정보는 저장이 문제인 만큼 도로 집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그 도구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지의 아이콘들 입니다.
추리력이란 이미지들을 연상해내는 속도의 빠른 정도입니다. 이해력이란 이미지들을 다양하게 구분해내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추리력으로 기억력을 보조하고 이해력으로 인지력을 보조해 낼 수 있습니다. 즉 머리가 나쁜 사람도 훈련으로 상당부분 보완이 가능한 것입니다.
인식 - 정신환경과 인식능력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인식론적 인식단계 구분)
인식단계] [두뇌기능] [인식방식]
: : :
(응용) 창의력 - 직관력 (명상) -> 원리
(종합) 상상력 - 어휘력 (상상) -> 문법
(분석) 판단력 - 사고력 (추론) -> 언어
(수용) 추리력 - 이해력 (연상) -> 이미지
(지각) 기억력 - 인지력 (인지) -> 감각
인식은 인식론적 인식순서 단계에서 '지각, 수용, 분석, 종합, 응용'의 다섯 가지 단계를 가집니다. 지각, 수용이 해체상태로서 질적으로 낮은 인식이고 후자로 갈수록 고집적상태로 질적인 높은 단계의 인식이 됩니다.
각 단계들은 위의 표 대로 각 단계의 두뇌기능을 사용합니다. 그에 따라 '인지, 연상, 추론, 상상, 명상'의 다섯 가지 인식방식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깨달음에 의한 인식의 비약으로 인식방식을 저급한 단계의 지각이나 수용단계에서 고등한 단계인 종합이나 응용의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인간은 타고난 지적능력의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 정도를 활용할 뿐입니다. 인지는 감각으로 하고 연상은 이미지로 하는데 비해 추론은 언어로 합니다. 상상은 어법으로 하고 명상은 존재론적 자연법칙에서 얻어진 보편진리로 합니다.
보편진리를 배우지 않고서는 높은 단계의 인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타고난 지적 능력의 대부분을 활용하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언어가 있으므로 또 그 언어와 문자를 학습했으므로 비로소 추론을 할 수 있듯이 배우지 않고서는 인간지능의 5퍼센트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동물들도 기억이나 감각적 인지는 인간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두뇌기능의 저급한 부분인 인지나 연상을 위해서는 인간의 두뇌용적이 그렇게 클 필요가 없습니다. 고양이 정도의 두뇌용적만 있으면 인간이 학습하는 정도를 거의 담보해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커다란 두뇌는 언어적 학습을 위해서입니다.
인간두뇌의 90퍼센트는 언어와 문자 그리고 어법과 자연법칙의 고집적상태를 담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고집적정보 즉 5차정보에 해당하는 보편자의 지식이 없다면 고양이 정도의 두뇌로도 인간이 사용하는 지적 능력의 대부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은 자기지능의 대부분을 활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고차정보 - 존재와 인식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존재에서 인식으로 이행)
[차수] [존재론] [범주] [인식론] [인식방식]
5차정보 -- 보편자 배경 응용 명상
4차정보 -- 개별자 실체 종합 상상
3차정보 -- 구 조 연관 분석 추론
2차정보 -- 작 용 이행 수용 연상
1차정보 -- 현 상 귀결 지각 인지
정보들은 그 집적상태에 따라 1차에서 5차까지 질적 차이를 가집니다. 인간의 두뇌가 상당한 용적을 가지는 것은 고집적성을 가진 4차정보나 5차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1차정보는 지적긴장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5차정보는 높은 수준의 지적긴장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상당한 훈련에 의하여 명상하기를 배워야만 5차정보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비범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명상단계의 응용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지적긴장상태에서 우연히 그럴 뿐 의식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집중력의 차이는 명상을 할 수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정신환경 - 존재의 내밀한 집적도를 파악한다
존재는 그 집적단계에 따라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다섯 가지 전개양상을 가집니다.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하여 인식하는 것은 량 하나입니다. 질이나 입자, 힘과 운동은 그 자체로는 인식되지 않습니다.
고차정보를 인식할수 있는 것은 신체감관에 전달되는 1차정보를 그 정보의 변화되는 양상에서 반복성을 읽어 인식에서 연상하고 추리하기 때문입니다. 즉 충분히 해체되어 인식에 전달되는 1차정보를 인식에서 집적하여 고차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커다란 가구를 좁은 출입문으로 통과시키려면 분해했다가 들여와서 다시 조립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충분히 분해된 1차정보들이고 그 정보들을 분석하여 우리 스스로 이미지의 이차정보와 언어의 3차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자연존재의 집적도)
질 ---> 보편자 (5차정보) {집적} -> 원리
입자 ---> 개별자 (4차정보) : -> 어법
힘 ---> 구조 (3차정보) : -> 언어
운동 ---> 작용 (2차정보) : -> 이미지
량 ---> 현상 (1차정보) {해체} -> 감각
주요한 점은 존재는 그 정보들을 인간에게 전달하되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낱낱이 해체해서 분해된 상태로만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적능력의 차이란 이 분해된 부속품들을 잘 분류하고 이름붙여 제조립해 낼 수 있는 능력의 차이인 것입니다. 인간이 존재를 인식하는 것은 거의 인간이 창의력으로 만들어낸 언어와 문자들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나 그 언어와 문자를 구성하는 어법은 임의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존재로부터 유도된 것입니다.
직관공식 - 존재의 집적을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포착해낸다
존재는 자연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언어는 언어법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언어법칙은 자연법칙을 모사합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이 자연법칙대로 언어를 구사하지 않으면 의미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언어사용에 있어서 효율성을 추구하다보면 자연히 언어가 어법을 획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법은 자연법칙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종합적인 인식이 가능한 것은 그 문법으로 하여 개별단어들을 통일하기 때문입니다. 즉 남자라는 단어와 인간이라는 단어를 대면 집합구조에서 남자는 인간에 의속합니다.
높은 단계에서 인식은 존재에서 독립하여 내적인 긴밀성을 가지고 그 자체로서 하나의 즉자적인 정체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인식의 응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즉 인간의 정신은 존재의 사실을 충분히 담보하는 것입니다.
정신이 심층구조를 가지는 것은 존재가 고도의 집적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 집적성을 담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존재는 그 집적이 해체되는 순서에 따라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다섯가지 단계를 가집니다. 인식은 여기에 대응하여 '영성, 이성, 지성, 덕성, 감성'의 다섯가지 단계를 가집니다.
인식의 각 단계는 존재의 각 단계와 대응하여 존재를 포착하고 획득합니다. 질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힘은 교섭하며 운동은 변화하고 량은 침투합니다. 인식은 영성으로 존재의 결합을 장악하고 이성으로 독립을 포획하며 또 지으로 교섭에 응하고 덕성으로 변화를 수용하며 감성으로 침투를 모사합니다.
우리는 정신환경의 이러한 심층구조를 파악하므로서 고집적성에 의하여 그 속을 감추고 있는 존재의 내밀한 부분을 시간지체 이 직관해냅니다. 스물다섯개의 직관공식을 터득하므로서 자연의 질을 그대로 통찰해냅니다.
{정신기능의 심층구조}
심층구조 - 정신환경과 의식환경
정신환경에서 열가지 두뇌기능
두뇌기능 - 지적긴장강도에서 차별이 있다
집중력 향상 - 이미지 추리훈련으로 기억력을 보조한다
인식 - 정신환경과 인식능력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고차정보 - 존재와 인식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정신환경 - 존재의 내밀한 집적도를 파악한다
직관공식 - 존재의 집적을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포착해낸다
제 15 장
{정신기능의 심층구조}
심층구조 - 정신환경과 의식환경
두뇌기능은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심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집적도의 차이로 결정됩니다. 집적도는 모여있어서 복잡한 정도의 차이입니다.
상부구조란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고도의 집적상태로 있어 집합단위로 기능하므로 외부의 자극이 정신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하부구조란 정보들이 해체되어 있어서 외부의 자극이 정신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일에 몰두해 있을 때는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나 보이는 시각정보의 자극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어떤 외부자극이 주어지면 그 외부정보에 자신의 정신 전반이 대응하게 됩니다.
컴퓨터로 말하지만 메모리가 하드디스크를 읽고 있으므로 외부에서 자판입력이 안되는 상태가 상부구조이고 메모리나 하드디스크가 놀고 있으므로 자판입력을 해야하는 상태가 하부구조입니다.
외부자극에 영향을 받는 정도에 따라서 두뇌기능을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로 나눈다면 우선 정신환경과 의식환경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정신환경이 두뇌기능에 기초한 하드웨어 환경이라면 의식환경은 하드웨어를 장악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입니다. 정신환경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지적능력에 좌우된다면 의식환경은 후천적으로 학습되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정신환경과 의식환경이 연계되어 기능하는 데서 내밀한 구조를 파악하므로서 집중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정신환경에서 열 가지 두뇌기능
(두뇌기능의 다섯 가지 단계)
1. 영성 2. 이성 3. 지성 4. 덕성 5. 감성
두뇌기능의 다섯 가지 단계는 주어진 외부정보에 대하여 반응하는 순서를 나타냅니다. 두뇌기능은 임의정보의 전체에서 부분으로 또 바깥에서 안으로 단계적으로 반응합니다. 다섯 가지 단계는 두뇌피질의 각 부분들이 반응하는 순서를 나타냅니다.
(열 가지 기능)
1) 영성 --> 창의력 직관력
2) 이성 --> 상상력 어휘력
3) 지성 --> 판단력 사고력
4) 덕성 --> 추리력 이해력
5) 감성 --> 기억력 인지력
두뇌기능은 다시 각 단계에서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으로 구분됩니다. 창의력과 상상력, 판단력, 추리력, 기억력은 입력된 정보를 표현해내는 기능이며 직관력, 상상력, 사고력, 이해력, 인지력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능입니다. 인식기능에 집중력을 나타내는 사람은 내향형의 성격을 보이게 되고 표현기능에 집중력을 보이는 사람은 외향형의 심리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기능구분]
(표현기능) 외향형성격 : 내향형성격(인식기능)
창의력 - 직관력 (집적기능) 통합지
상상력 - 어휘력 ∧
판단력 - 사고력 I
추리력 - 이해력 ∨
기억력 - 인지력 (해체기능) 분별지
판단력, 사고력을 기준으로 그에 선행하는 고도의 집적단계인 창의력과 직관력, 상상력과 어휘력은 주어진 정보들을 종합, 응용하는 통합적 인식의 통합지이고 아래로 해체단계인 추리력과 이해력 및 기억력과 인지력은 개별정보들을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단순인식의 분별지입니다. 그 가운데서 판단력과 사고력이 분석과 중합의 중계를 맡습니다.
두뇌기능 - 지적 긴장강도에서 차별이 있다
두뇌기능에서 이러한 구분이 필요한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인식함에 있어서 두뇌피질의 어느 부분을 얼마만큼 사용하는가, 두뇌기능의 지적 긴장강도가 얼마나 되는가를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집적도가 높을수록 두뇌기능을 전반적으로 사용하므로 그 상태에서 인간은 상당한 정신적 긴장, 곧 집중력 있는 상태를 가지지만 집적도가 낮은 단순 기억이나 인지에서 인간은 두뇌세포의 극히 일부분만을 사용하므로 지적 긴장을 가지지 않습니다. 즉 굳이 집중할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두뇌기능의 심층구조는 정신환경에서 위 열 가지 기능으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하부구조는 상부구조에 의속합니다. 즉 기억력은 추리력에 종속하고, 추리력은 판단력에 종속하고 판단력은 상상력에 종속하고 상상력은 창의력에 종속합니다.
두뇌기능의 이러한 의속구조는 집중력 향상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즉 자기정신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떨어지는 기능은 보완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부구조의 취약점은 상부구조로 메꿀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추리력으로 기억력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사고력으로 이해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기에서 단순히 시각정보를 머리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연상하는 훈련으로 하나하나의 시각정보들에다 느낌을 부여하여 추리력으로 그 느낌들을 추적해 나가면 잘 잊어버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억이 필요할 때 빠른 속도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집중력 향상 - 이미지 추리훈련으로 기억력을 보조한다
홍길동이라는 개념을 떠올릴 때 그 개념에다 충분히 이미지와 느낌의 꼬리표를 달아둔다면 그 느낌을 연상해서 필요한 상황에서 홍길동이라는 단어를 훨씬 더 빨리 찾아낼 수 있습니다.
흔히 외국사람의 이름이나 얼굴은 잘 기억을 못합니다. 외국사람 역시 같은 인종끼리는 얼굴을 잘 기억하되 다른 인종의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인종의 얼굴을 기억할 때는 얼굴근육의 세밀한 특성을 구분하여 파일명으로 삼아 의식에 각인해 두지만 황인종이 백인종의 얼굴을 기억한다면 그 백인종의 얼굴특성이 워낙 강렬하게 인상되므로 얼굴근육의 세부적인 사항은 무시되고 백인이라는 그 자체가 파일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백인종의 얼굴을 잘 관찰하여 그 근육 하나하나의 특성을 의식에 각인해 둔다면 그 특성들이 하나의 새로운 디렉토리 역할을 하여 훨씬 더 잘 기억하게 됩니다.
같은 인종인 황인종의 얼굴은 그 특성에 따라 넙적이, 길쭉이, 뺀질이 들로 이미지아이콘이 세밀하게 분류되어 인지되고 기억되는데 비해 백인은 어떤 백인이든 흰둥이라는 하나의 이미지아이콘 분류항목에 저장되므로 분류구분이 안되어서 다시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사람이 영어를 잘 습득하지 못하는 것은 영어를 글자로만 학습하므로 단어 하나하나의 느낌이 없어 암기될 정보들이 두뇌 속에서 적절한 디렉토리를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느낌들은 시각과 청각, 냄새, 기분, 감정들이 더해져서 형성되며 인간의 추리력은 두뇌의 연상능력이 결정하고 연상은 이미지의 연상이므로 우리는 자주 사용하는 글자나 단어 하나하나에 느낌들을 부여하여 꼬리표로 삼습니다.
글자 하나하나에도 정해진 색깔이 있습니다. 정보는 저장이 문제인 만큼 도로 집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그 도구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지의 아이콘들 입니다.
추리력이란 이미지들을 연상해내는 속도의 빠른 정도입니다. 이해력이란 이미지들을 다양하게 구분해내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추리력으로 기억력을 보조하고 이해력으로 인지력을 보조해 낼 수 있습니다. 즉 머리가 나쁜 사람도 훈련으로 상당부분 보완이 가능한 것입니다.
인식 - 정신환경과 인식능력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인식론적 인식단계 구분)
인식단계] [두뇌기능] [인식방식]
: : :
(응용) 창의력 - 직관력 (명상) -> 원리
(종합) 상상력 - 어휘력 (상상) -> 문법
(분석) 판단력 - 사고력 (추론) -> 언어
(수용) 추리력 - 이해력 (연상) -> 이미지
(지각) 기억력 - 인지력 (인지) -> 감각
인식은 인식론적 인식순서 단계에서 '지각, 수용, 분석, 종합, 응용'의 다섯 가지 단계를 가집니다. 지각, 수용이 해체상태로서 질적으로 낮은 인식이고 후자로 갈수록 고집적상태로 질적인 높은 단계의 인식이 됩니다.
각 단계들은 위의 표 대로 각 단계의 두뇌기능을 사용합니다. 그에 따라 '인지, 연상, 추론, 상상, 명상'의 다섯 가지 인식방식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깨달음에 의한 인식의 비약으로 인식방식을 저급한 단계의 지각이나 수용단계에서 고등한 단계인 종합이나 응용의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인간은 타고난 지적능력의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 정도를 활용할 뿐입니다. 인지는 감각으로 하고 연상은 이미지로 하는데 비해 추론은 언어로 합니다. 상상은 어법으로 하고 명상은 존재론적 자연법칙에서 얻어진 보편진리로 합니다.
보편진리를 배우지 않고서는 높은 단계의 인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타고난 지적 능력의 대부분을 활용하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언어가 있으므로 또 그 언어와 문자를 학습했으므로 비로소 추론을 할 수 있듯이 배우지 않고서는 인간지능의 5퍼센트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동물들도 기억이나 감각적 인지는 인간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두뇌기능의 저급한 부분인 인지나 연상을 위해서는 인간의 두뇌용적이 그렇게 클 필요가 없습니다. 고양이 정도의 두뇌용적만 있으면 인간이 학습하는 정도를 거의 담보해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커다란 두뇌는 언어적 학습을 위해서입니다.
인간두뇌의 90퍼센트는 언어와 문자 그리고 어법과 자연법칙의 고집적상태를 담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고집적정보 즉 5차정보에 해당하는 보편자의 지식이 없다면 고양이 정도의 두뇌로도 인간이 사용하는 지적 능력의 대부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은 자기지능의 대부분을 활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고차정보 - 존재와 인식의 함수관계에 접근한다
(존재에서 인식으로 이행)
[차수] [존재론] [범주] [인식론] [인식방식]
5차정보 -- 보편자 배경 응용 명상
4차정보 -- 개별자 실체 종합 상상
3차정보 -- 구 조 연관 분석 추론
2차정보 -- 작 용 이행 수용 연상
1차정보 -- 현 상 귀결 지각 인지
정보들은 그 집적상태에 따라 1차에서 5차까지 질적 차이를 가집니다. 인간의 두뇌가 상당한 용적을 가지는 것은 고집적성을 가진 4차정보나 5차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1차정보는 지적긴장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5차정보는 높은 수준의 지적긴장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상당한 훈련에 의하여 명상하기를 배워야만 5차정보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비범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명상단계의 응용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지적긴장상태에서 우연히 그럴 뿐 의식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집중력의 차이는 명상을 할 수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정신환경 - 존재의 내밀한 집적도를 파악한다
존재는 그 집적단계에 따라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다섯 가지 전개양상을 가집니다.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하여 인식하는 것은 량 하나입니다. 질이나 입자, 힘과 운동은 그 자체로는 인식되지 않습니다.
고차정보를 인식할수 있는 것은 신체감관에 전달되는 1차정보를 그 정보의 변화되는 양상에서 반복성을 읽어 인식에서 연상하고 추리하기 때문입니다. 즉 충분히 해체되어 인식에 전달되는 1차정보를 인식에서 집적하여 고차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커다란 가구를 좁은 출입문으로 통과시키려면 분해했다가 들여와서 다시 조립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충분히 분해된 1차정보들이고 그 정보들을 분석하여 우리 스스로 이미지의 이차정보와 언어의 3차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자연존재의 집적도)
질 ---> 보편자 (5차정보) {집적} -> 원리
입자 ---> 개별자 (4차정보) : -> 어법
힘 ---> 구조 (3차정보) : -> 언어
운동 ---> 작용 (2차정보) : -> 이미지
량 ---> 현상 (1차정보) {해체} -> 감각
주요한 점은 존재는 그 정보들을 인간에게 전달하되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낱낱이 해체해서 분해된 상태로만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적능력의 차이란 이 분해된 부속품들을 잘 분류하고 이름붙여 제조립해 낼 수 있는 능력의 차이인 것입니다. 인간이 존재를 인식하는 것은 거의 인간이 창의력으로 만들어낸 언어와 문자들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나 그 언어와 문자를 구성하는 어법은 임의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존재로부터 유도된 것입니다.
직관공식 - 존재의 집적을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포착해낸다
존재는 자연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언어는 언어법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언어법칙은 자연법칙을 모사합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이 자연법칙대로 언어를 구사하지 않으면 의미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언어사용에 있어서 효율성을 추구하다보면 자연히 언어가 어법을 획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법은 자연법칙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종합적인 인식이 가능한 것은 그 문법으로 하여 개별단어들을 통일하기 때문입니다. 즉 남자라는 단어와 인간이라는 단어를 대면 집합구조에서 남자는 인간에 의속합니다.
높은 단계에서 인식은 존재에서 독립하여 내적인 긴밀성을 가지고 그 자체로서 하나의 즉자적인 정체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인식의 응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즉 인간의 정신은 존재의 사실을 충분히 담보하는 것입니다.
정신이 심층구조를 가지는 것은 존재가 고도의 집적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 집적성을 담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존재는 그 집적이 해체되는 순서에 따라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다섯가지 단계를 가집니다. 인식은 여기에 대응하여 '영성, 이성, 지성, 덕성, 감성'의 다섯가지 단계를 가집니다.
인식의 각 단계는 존재의 각 단계와 대응하여 존재를 포착하고 획득합니다. 질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힘은 교섭하며 운동은 변화하고 량은 침투합니다. 인식은 영성으로 존재의 결합을 장악하고 이성으로 독립을 포획하며 또 지으로 교섭에 응하고 덕성으로 변화를 수용하며 감성으로 침투를 모사합니다.
우리는 정신환경의 이러한 심층구조를 파악하므로서 고집적성에 의하여 그 속을 감추고 있는 존재의 내밀한 부분을 시간지체 이 직관해냅니다. 스물다섯개의 직관공식을 터득하므로서 자연의 질을 그대로 통찰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