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약속을 위하여
문명사 차원의 그랜드 디자인이 필요한 때
환멸 그 이후
일찍이 위대한 약속이 있었다. 과연 약속은 지켜졌는가? 인류 문명의 무한한 진보라는 산업와 이래의 약속은 과연 실현되었는가?
그것은 첫째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며, 둘째 물질적 풍요를 얻는 것이며, 셋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달성하는 것이며, 넷째 그 가운데서 방해받지 않는 개인적 자유를 얻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을 누가 가져다 주는가? 산업이다. 산업화가 시작된 이래 근 300여년에 걸쳐 인류의 희망과 믿음을 지탱해왔던 정신은 이러한 네 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한 진보주의 사상이다.
실상은 어떠한가?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가 했더니 한편으로는 기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었다. 물질적 풍요를 얻는가 했으나 즐비한 쓰레기통 사이를 요리조리 비켜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전쟁은 여전히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 개인들은 불행한 표정을 지은 채로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인간의 삶은 본질에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산업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한계는 거진 드러났다.
그렇다면? 이제는 사방으로 진보할 때가 아니라 제 자리에서 하나라도 완성할 때다. 이에 새로운 약속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 모든 변화를 산업이 가져왔다면 이제 우리가 얻어야 할 모든 가치는 정보가 가져올 태세다. 바야흐로 산업화 시대가 종막을 고하고 정보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생산의 시대가 가고 깨달음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산업화가 진보라면 정보화는 완성이다. 그것은 첫째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하며 공존하는 것이다. 둘째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 최적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셋째 양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심화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넷째 방해받지 않는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공존하며 서로 사랑하는 즉 그 자유의 완성을 추구하는 시대이다.
우리는 그러한 시대의 비전을 말하려는 것이다. 이건 완전히 다른 것이다. 우리는 지구촌 인류를 향하여 새로운 약속의 출발점에 선 것이다.
문명사 차원의 그랜드 디자인이 필요한 때
환멸 그 이후
일찍이 위대한 약속이 있었다. 과연 약속은 지켜졌는가? 인류 문명의 무한한 진보라는 산업와 이래의 약속은 과연 실현되었는가?
그것은 첫째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며, 둘째 물질적 풍요를 얻는 것이며, 셋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달성하는 것이며, 넷째 그 가운데서 방해받지 않는 개인적 자유를 얻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을 누가 가져다 주는가? 산업이다. 산업화가 시작된 이래 근 300여년에 걸쳐 인류의 희망과 믿음을 지탱해왔던 정신은 이러한 네 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한 진보주의 사상이다.
실상은 어떠한가?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가 했더니 한편으로는 기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었다. 물질적 풍요를 얻는가 했으나 즐비한 쓰레기통 사이를 요리조리 비켜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전쟁은 여전히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 개인들은 불행한 표정을 지은 채로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인간의 삶은 본질에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산업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한계는 거진 드러났다.
그렇다면? 이제는 사방으로 진보할 때가 아니라 제 자리에서 하나라도 완성할 때다. 이에 새로운 약속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 모든 변화를 산업이 가져왔다면 이제 우리가 얻어야 할 모든 가치는 정보가 가져올 태세다. 바야흐로 산업화 시대가 종막을 고하고 정보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생산의 시대가 가고 깨달음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산업화가 진보라면 정보화는 완성이다. 그것은 첫째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하며 공존하는 것이다. 둘째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 최적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셋째 양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심화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넷째 방해받지 않는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공존하며 서로 사랑하는 즉 그 자유의 완성을 추구하는 시대이다.
우리는 그러한 시대의 비전을 말하려는 것이다. 이건 완전히 다른 것이다. 우리는 지구촌 인류를 향하여 새로운 약속의 출발점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