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벤자민 프랭클린이 건물에 피뢰침을 세우자고 제안했을 때, 사람들이 '천벌을 면하려는 얄팍한 수작'이라며 날뛰던 게 그 언제인가?”

이 글을 읽다가 문득 노무현이 생각났습니다. 재신임? 천벌을 면하려는 얄팍한 수작인지도 모르죠. 어쨌든 프랭클린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무모하고 위험한 사람이었습니다.

프랭클린이 번개를 잡아서 라이덴 병에 가두는 실험을 성공시켰을 때 이를 따라하다가 실제로 번개맞아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노무현이나 할 수 있는 결단입니다. 아무나 따라하다가는 죽는 수가 생길지도..(최병렬이 노무현 따라한다고 의원직사퇴를 제안했을 때  한날당이 이를 통과시켰어야 했는데)

프랭클린 본인도 번개를 잡아 크리스마스에 쓸 칠면조를 구우려다가 불에 타죽을 뻔한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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