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자신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재야의 연구가들과 토론하고, 네티즌들과 대화하고 해봤자 저만 손해다. 10원 생기는 것이 있을 일이 없고, 누가 도와줄 일이 또한 있을리 없다. 잘해봤자 구설수만 쌓인다.
재야의 연구가들과 토론하면,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폄훼되고, 익명의 네티즌들과 대화하면, 역시 아귀같이 달려들어 물어뜯기나 하는 네티즌들과 동급으로 취급받는다. 그러하니 현명하다면 자신의 연구성과를 아무데나 공개해서 안되고, 재야의 이른바 향토사학자라는 떨거지들과 교류해서 안되며, 익명성에 숨어서 암기를 날리는 비열한 네티즌들과 대화해서 안된다.
이건 말하자면 백해무익한 짓인 것이다. 런즉 현명한 학자들과 교수님들이 인터넷에 출몰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왜? 현명하니까.
잘해봤자 욕이나 바가지로 얻어먹을 뿐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를 써서 네티즌들과 대화하려는 어리석은 이들도 있다. 진중권이 그런 사람이다. 그는 네티즌들과 격의없이 토론했다. 그 결과? 망가졌다.
"거봐 내가 뭐랬니? 네티즌들과 놀아주면 망가진댔잖니."
봉황이 까마귀 노는 곳에 가지를 말아야 하는 것이었다.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 얼씨구 자빠졌네. 그대 어리석은 자여 까불지 말지니라.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식과 정보를 나누어 가지고자? - 아서라 말어라. 정보는 독점할 때만 가치를 인정받느니라."
"평범한 사람 셋이 모이면 제갈공명보다 낫다? - 웃기지 말라. 평범한 사람과 같이 놀아주면 역시 평범한 사람 취급이나 당할 뿐이다"
"인터넷이라는 좋은 도구로 '역사'라는 공동관심사에 대해 배우는 네트웍?" - 어리석은 지고. 뭐 한가지라도 알아냈다면 꽁꽁 감추고 혼자만 알고 있어야, 그것이 나중에 돈이 되고 대가를 돌려 받느니라. 아직도 몰랐니?"
꿈은 좋다. 그러나 이상일 뿐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인터넷? 사람 망가지는 곳이다. 문천님의 심정 이해한다. 뻔할 뻔자 아닌가? 기자 주제에 무슨 놈의 재주로 연구를 하는가 이거다. 간판이 기자였다는 점이 문제로 되는 것이다.
뻔한 거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남도 생각해낼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다. 그러니 이런 놈의 나라에서 먹어주는 것은 면장 뿐이다. 학자라는, 교수라는 번듯한 직함을 내밀면 코를 싸쥐고 달아날 놈들이 기자라니까 얕보고 별 짓거리를 다하는 것이다.
이 나라가 그런 나라가 아니라고 말할 자 누구인가?
인터넷 - 무한하다. 그러나 가능성 뿐이다. 인터넷은 배운자들과 못배운 자들이 평등하게 교유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하나라도 머리에 들었다는 놈들은 절대로 베풀지 않는다. 왜? 미쳤니? 그게 다 재산인데. 누군 쌀 퍼다가 자선사업 하는줄 아니?
인터넷? - 블랙홀 같은 곳이다. 조심해라. 부디 조심해라. 절대 먼저 자신의 카드를 보여주지 말라. 결코 자신의 전모를 노출시키지 말라. 꼭 보여주려거든 약간의 맛보기만 보여주라.
언필칭 정보의 홍수다. 정보의 공해다. 그 가운데 귀한 것이, 아직 물이 가지 않은 싱싱한 날 것의 정보들이다. 드물지만 인터넷에도 그러한 정보를 생산하고 공개하는 바보들이 있다. 무엇보다 대접받아야 할 사람이 바로 그 정보의 최초생산자들이다.
인터넷은 사악하다. 그 바보를 찾아내고, 물어뜯고, 쪼아대고, 기어이 축출해내는데 성공한다. 싱싱한 것은 가고 쓰레기만 남는다. 그것이 인터넷의 법칙이다. 런즉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재야의 연구가들과 토론하면,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폄훼되고, 익명의 네티즌들과 대화하면, 역시 아귀같이 달려들어 물어뜯기나 하는 네티즌들과 동급으로 취급받는다. 그러하니 현명하다면 자신의 연구성과를 아무데나 공개해서 안되고, 재야의 이른바 향토사학자라는 떨거지들과 교류해서 안되며, 익명성에 숨어서 암기를 날리는 비열한 네티즌들과 대화해서 안된다.
이건 말하자면 백해무익한 짓인 것이다. 런즉 현명한 학자들과 교수님들이 인터넷에 출몰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왜? 현명하니까.
잘해봤자 욕이나 바가지로 얻어먹을 뿐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를 써서 네티즌들과 대화하려는 어리석은 이들도 있다. 진중권이 그런 사람이다. 그는 네티즌들과 격의없이 토론했다. 그 결과? 망가졌다.
"거봐 내가 뭐랬니? 네티즌들과 놀아주면 망가진댔잖니."
봉황이 까마귀 노는 곳에 가지를 말아야 하는 것이었다.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 얼씨구 자빠졌네. 그대 어리석은 자여 까불지 말지니라.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식과 정보를 나누어 가지고자? - 아서라 말어라. 정보는 독점할 때만 가치를 인정받느니라."
"평범한 사람 셋이 모이면 제갈공명보다 낫다? - 웃기지 말라. 평범한 사람과 같이 놀아주면 역시 평범한 사람 취급이나 당할 뿐이다"
"인터넷이라는 좋은 도구로 '역사'라는 공동관심사에 대해 배우는 네트웍?" - 어리석은 지고. 뭐 한가지라도 알아냈다면 꽁꽁 감추고 혼자만 알고 있어야, 그것이 나중에 돈이 되고 대가를 돌려 받느니라. 아직도 몰랐니?"
꿈은 좋다. 그러나 이상일 뿐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인터넷? 사람 망가지는 곳이다. 문천님의 심정 이해한다. 뻔할 뻔자 아닌가? 기자 주제에 무슨 놈의 재주로 연구를 하는가 이거다. 간판이 기자였다는 점이 문제로 되는 것이다.
뻔한 거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남도 생각해낼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다. 그러니 이런 놈의 나라에서 먹어주는 것은 면장 뿐이다. 학자라는, 교수라는 번듯한 직함을 내밀면 코를 싸쥐고 달아날 놈들이 기자라니까 얕보고 별 짓거리를 다하는 것이다.
이 나라가 그런 나라가 아니라고 말할 자 누구인가?
인터넷 - 무한하다. 그러나 가능성 뿐이다. 인터넷은 배운자들과 못배운 자들이 평등하게 교유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하나라도 머리에 들었다는 놈들은 절대로 베풀지 않는다. 왜? 미쳤니? 그게 다 재산인데. 누군 쌀 퍼다가 자선사업 하는줄 아니?
인터넷? - 블랙홀 같은 곳이다. 조심해라. 부디 조심해라. 절대 먼저 자신의 카드를 보여주지 말라. 결코 자신의 전모를 노출시키지 말라. 꼭 보여주려거든 약간의 맛보기만 보여주라.
언필칭 정보의 홍수다. 정보의 공해다. 그 가운데 귀한 것이, 아직 물이 가지 않은 싱싱한 날 것의 정보들이다. 드물지만 인터넷에도 그러한 정보를 생산하고 공개하는 바보들이 있다. 무엇보다 대접받아야 할 사람이 바로 그 정보의 최초생산자들이다.
인터넷은 사악하다. 그 바보를 찾아내고, 물어뜯고, 쪼아대고, 기어이 축출해내는데 성공한다. 싱싱한 것은 가고 쓰레기만 남는다. 그것이 인터넷의 법칙이다. 런즉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