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는 생각은 틀렸다. 언어가 생각한다. 언어는 패턴이다. 패턴은 복제된다. 원본과 복제본은 연결된다. 연결된 것은 메커니즘이다. 메커니즘에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시스템 안에서 메커니즘이 작동하여 구조를 복제한다. 이것이 존재의 모습이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생각한다.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언어가 생각을 확장하고 문자가 생각을 보존한다. 언어와 문자는 외부로 확장시킨다.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구조다. 내부에서 발견해야 할 것은 복제의 자궁이다. 구조는 내부구조다. 존재는 안에서 밖으로 나간다. 구조론은 나가는 절차를 해명한다. 인류는 지금까지 나간 다음의 외부를 보았을 뿐이다. 안에서 결정하는 것에는 눈을 감고 밖에서 전달하는 것만 주목했다. 나갈 수는 있어도 들어갈 수는 없다는 것이 우주의 절대 법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