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020 vote 0 2023.08.11 (19:20:52)

    모든 진실은 구조가 같다. 모든 거짓도 구조가 같다. 그러므로 하나의 진실을 본 사람은 모든 진실을 본 것이며, 하나의 거짓을 본 사람은 모든 거짓을 본 것이다. 반대로 모든 거짓을 꿰뚫어 보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의 진실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이다.


    ###


    각종 이념, 음모론, 종교, 터부, 주술, 귀신, 심령술, 유체이탈, UFO, 외계인, 초능력, 사차원, 초고대문명, 유기농, MSG, 산삼, 비건, 포비아, 캣맘, 정치적 프레임 기술, 이항대립적 사고, 차별주의 등등 거짓은 참으로 많다.


    나는 세상의 모든 거짓과 싸우기로 했다.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참과 거짓의 구분은 쉽다. 구조는 내부구조다. 진실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 안에서 나오는 것은 진짜고 밖에서 들어가는 것은 가짜다.


    나는 알았다. 사람들은 거짓말에 속는게 아니고 속아준다는 사실을. 그들은 사회성이 발달해 있었다. 분위기를 읽고 거기에 맞춰주고 있었다. 거짓이 그들을 결속시켰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나는 모르고 혼자 생각을 했다.


    인류가 여기까지 온 것은 그들이 진실을 추구했기 때문이 아니라 치열한 현장에서 거짓이 졌기 때문이다. 싸우면 진실이 이기지만 싸우지 않으면 거짓이 이긴다. 종교인은 도무지 싸우려고 하지 않으므로 거짓이 이긴다.


    지식인은 착한 거짓에 관대하다. 유기농, 비건, 캣맘, 이념이 그렇다. 거짓의 배후에 비뚤어진 권력의지가 숨어 있다. 위험하다. 우리는 모든 거짓과 싸워야 한다. 먼저 진실과 거짓을 가려보는 눈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2023.08.12 (01:43:37)

진실은 연동되고, 거짓은 동떨어져 있다. 자동차의 운행거리는 기어비와 마력과 기름량에 연동된다. 

과학은 통째로 연동의 메커니즘이다. 사건에는 방향성이 걸려있다. 방향성의 세계로 들어와야 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618 양자역학의 이해 김동렬 2024-01-04 1770
6617 긍정과 낙관 김동렬 2024-01-03 2426
6616 이재명이 사는 법 1 김동렬 2024-01-03 3934
6615 구조론과 동력원 김동렬 2024-01-01 2890
6614 윤이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 김동렬 2024-01-01 4091
6613 호남보수의 선택은? 2 김동렬 2023-12-31 4066
6612 감각과 예측 김동렬 2023-12-30 2390
6611 김건희 어찌되나? 1 김동렬 2023-12-28 3996
6610 선이 악을 이긴다 김동렬 2023-12-28 3273
6609 한동훈이 이선균 죽였다 image 3 김동렬 2023-12-27 4305
6608 윤석열 한동훈 사금갑 전쟁 김동렬 2023-12-26 3935
6607 예수의 의미 김동렬 2023-12-26 2387
6606 사랑과 운명 김동렬 2023-12-25 2552
6605 성탄절의 의미 김동렬 2023-12-24 2765
6604 구조론의 첫 단추 김동렬 2023-12-23 1782
6603 대승의 긍정 1 김동렬 2023-12-22 3284
6602 의도를 읽히면 망한다 김동렬 2023-12-21 3949
6601 긍정적 사고의 힘 1 김동렬 2023-12-21 1777
6600 긍정어법의 어려움 김동렬 2023-12-20 2253
6599 부정과 긍정 김동렬 2023-12-19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