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id: 굿길굿길
read 5057 vote 0 2009.02.13 (19:11:41)

철수님 산과 민주주의.jpg

철수님 판화그림입니다.
철수님 좋아하는 벗이 둘레에 더러 있어서.. 가끔 봅니다. 역시나 선 굵은 느낌이라 봅니다.
근데.. 전 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아카데미 식구들도 그러한지요.

선 굵은 글.. 묵직한 글.. 
한창 매구만 치다가..이오덕님과 권정생님을 늦게 만나 그뒤론 글도 궁리해야겠다 싶었는데..
동렬님 글도 그렇고..철수님 글도 그렇고.. 그런 멋과 맛이 있다고 봅니다.

굵은 맛..담백한 맛.. 힘찬 기백...우렁찬 기운.. 뭐 이런거요.
요런 우리 글맛과 멋을 알면 세상이 좀 시원해질텐데요...
아쉽네요..ㅠ ^^*

68문답은 자꾸 짐이 되어가고.. ㅠ..슬쩍 응수타진으로 ..사진 한장 덧붙입니다.


굿길 뒷모습 줄여...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5]흑산도

2009.02.16 (01:08:00)

머든지 굵어야 좋은 건 맞는 거 같소(19금 이상으로는 상상하지 말기요)...흔히들 니 덩 굵다라고 표현하는데는 그냥 지나치는 소리는 아닌 듯...그나저나 서민들 등쳐먹는(?) 저 사진은 언젯적 사진이오? 예전에 본 저 뒤에 저 처자는 살풀이 춤추던???...정겨운 시원이 라벨이 꽤 오래전 거인디...킨사이다는 굵직하게 쏘는 맛이 칠성보다 덜하오..저 뒤에 히테도 카스보다는 덜하고...^^ 빨랑 짐정리하시구래...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09.02.17 (11:45:13)

저 산은 실경이요.
가본적이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2.17 (12:59:52)


선이 굵다는 말은
산의 기운을 드러낸다는 말인데.

싸구려 달마도가 흔히 그러듯이
눈을 부라리고 인상을 쓴다고 기운이 드러나지는 않소.

리듬감 밸런스 통일성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굵은 선이 드러나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2106
1706 IT혁명의 미래 2 르페 2009-03-18 5114
1705 인간 언어의 원리 1 김동렬 2013-09-26 5108
1704 신자유주의를 극복하는 방법 3 기준님하 2009-07-24 5108
1703 나는 가수다 - 경쟁은 상생을 위한 보조수단 이라는 것이 '원칙' 이다. image 3 아란도 2011-03-28 5106
1702 누드시대의 석가 image 4 김동렬 2014-05-20 5103
1701 질문 - 빵이 하나 있다면? 19 김동렬 2013-06-26 5094
1700 구조론과 반구조론 image 2 김동렬 2015-03-30 5090
1699 구조의 피라미드. 2 아제 2010-02-10 5089
1698 민족은 환상이다 image 1 김동렬 2015-07-30 5087
1697 불교를 구조론으로 풀어내는 것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1 아란도 2009-03-17 5081
1696 쉬운 구조론 문제 30 김동렬 2013-09-02 5078
1695 법륜의 헛소리 김동렬 2017-03-29 5073
1694 초끈이론의 의미 1 이금재. 2021-06-05 5070
1693 창의성의 진화 image 7 김동렬 2015-01-05 5070
1692 구조론, 내시균형과 컴퓨터게임 SimplyRed 2023-04-11 5064
1691 지금 딴나라당이 잘못하고있는건가요?? image 1 가혹한너 2009-02-28 5061
» 선이 굵어야 아름답다. image 3 굿길 2009-02-13 5057
1689 마인드맵의 진화단계 7 juseen 2011-04-26 5055
1688 김동렬을 대신해서 씀 2 기준님하 2009-07-21 5051
1687 시선의 방향 4 lpet 2010-10-27 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