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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아제
read 3370 vote 0 2011.02.01 (00:01:42)

데자뷰..

필~받으면 륜회까지 확장시키고 싶은데..

참자..참어..잘못하면 무당된다.

 

삘~..

삘~ 받을 나이에 헷세를 만났소..

올리비아 헷세가 아니라 헤르만 헷세요..

 

헷세를 통과하지 않고는 그 시대를 넘어가기 힘들었소.

놀랬소..모르는 사람과 만났는데.(세상에 나갔다는 뜻이오.)

그도 헷세를 이야기 했소..아하~ 이게 대세구나. 

 

암튼..헷세는 데미안을 통해서 만났소..

인생을 결정하는데 8할이 바람이라고 하더니만.

나는 헷세를 만나고 100% 결정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하오..데자뷰요.

 

데미안에는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등장하는데..

그 글을 읽다가 어느새 싱클레어의 입장일 수 밖에 없는 나를 보았소.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시선이 닿을 수 있는 끝점.. 절대적 이상.

 

그 다음에 낚인 헷세의 유혹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였소..

 <지와 사랑>이라는 멋진 우리 말의 제목이 있소..

 

밤 새워 그 책을 읽었소..

사춘기였소.

 

<지와 사랑>이 금강경이면 <데미안>은 반야심경이오.

둘다 색즉시공 공불이색이오.

 

폭발할 것 같은 청춘의 한 때..

뇌관을 건드린 책이오.(지금의 언어이고 표현이오.)

 

당시는 뭐가뭔지 모르고 지나갔오.

이런 건 있었소..중얼거림..나는 골트문트의 삶을 살 것 같다..

 

지나고 나니..

허허..<지와 사랑..> 그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산 것 같소..

 

나르치스를 품고 산.. 골트문트..

데자뷰..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1.02.01 (01:42:09)

아스라한 추억....... -  나르시스 골드문트 데미안 싱클레어 ........

근데  나는 ...

 

아브라삭스(Abrasax, Gk. ΑΒΡΑΣΑΞ) 에  강한 인상 받았더랬오 ..  알을 깨는... 뭐 그런... 사춘기여서 그랬던지?

추억 데쟈뷰 ....   정확히 기억 할 수는 없지만  어떤 새... 확장 그런 의미

현재와 연결해보면...   소통지능  바깥뇌 와 연결될 듯도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02.02 (00:48:44)

하~  헤르만 헷세... 한참을 까먹었던 그.

 

6학년 때 처음으로 한스 기벤라트를 만났소.(수레바퀴 밑에서)

어찌나 감정이입이 되던지... (몇번을 읽으며 엄청 울었네.)

 

기벤라트 나르시스 골드문트 데미안 싱클레어...(유리알 유희의 주인공은 이름이 뭐였더라.)

ㅎㅎ 난 골드문트 처럼 살다 가고 싶었소.  (그런데 나르시스와 골드문트는 한몸.)

(소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소. )

 

-------------------

 

음... 데자뷰~~ 근사한데....

운명이란 말보다~

훨씬 능동적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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