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read 7343 vote 0 2010.06.27 (01:12:40)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쉽게 골을 내주어 패했지만, 우루과이가 움찔 할 만큼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소.
진건 진거고, 아쉽긴 하지만, 수아레스의 막판 슬라이더 킥에 의한 결승골도 근사했소.
게임 안에서 양국가의 대표팀이 날이고, 심판이 축이라고 한다면. 축이 움직였소. 2006 월드컵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게임에서 다시금 느껴지는 사실은 FIFA가 여전히 아시아 국가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오.
그런 의미에서 2002년 한국은 특혜를 받은 것이오. 차별당하지 않을 특혜, 무시당하지 않을 특혜 말이오.

축구 차치하고라도, 한국의 수준이 이 정도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소. 여전히 아시아 국가들은 이 만큼의 대접을 받고 있소.
뭐... 말하나마나 한 것이겠지만...

어쨌거나 잘 싸웠고, 그간 월드컵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할 일도 제대로 못했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소.
이제 월드컵 대표팀을 해산하고, 구조론 대표팀은 소집해야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6.27 (08:40:04)

차별당하지 않고 무시당하지 않을 특혜와 권리도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긴 하오.
원래 인간세상은 평등하지 않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0.06.27 (15:02:12)

우리가 골대를 맞춘 것은 안 들어가고, 우루과이가 골대를 맞춘 것은 들어가고.
앞으로는 슛을 할 때 cm 단위까지 정밀도를 연습을 해야할 모양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6.27 (20:09:46)

한국팀이 지니까, 효도르도 졌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6.27 (20:38:59)

8강은 한나라당 잡고하고,
4강은 조선일보 잡고하고,
우승은 통일하며 하면 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0.06.28 (10:01:30)

하여간 무지 잘한다는 느낌이었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852 구조론 목요 모임 image ahmoo 2018-03-15 1657
4851 E3 = Entangle(얽힘), Engulf(삼킴), Enslave(예속) 2 kilian 2019-09-05 1657
4850 "약한 쇠를 단련시키면 그만 부러지고 만다." 2 귤알갱이 2017-12-30 1659
4849 천하를 생각하니 스마일 2019-01-30 1660
4848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9-10 1661
4847 안(제이)티비씨는 한경오보다 더 위험하다 4 부루 2017-11-22 1661
4846 2018 3 아제 2018-01-01 1661
4845 유시민이 구조론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는 이유와 유시민의 복잡한 포지션 부루 2018-01-20 1661
4844 동영상 강의를 보고... 1 다원이 2019-02-22 1661
4843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7-30 1662
4842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11-10 1662
4841 동적균형 큐브? systema 2017-12-06 1662
4840 자본시스템이 산업시스템에 앞선다. 1 현강 2017-12-27 1662
4839 스타링크 프로젝트 2 이금재. 2020-02-17 1664
4838 목적은 마음이 아니라..포지션이다. 아제 2017-12-28 1665
4837 원인의 언어와 결과의 언어 1 챠우 2019-01-11 1665
4836 이심전심. 아제 2017-12-02 1666
4835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12-08 1667
4834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을지로) image ahmoo 2017-10-26 1667
4833 오우가. 아제 2018-01-12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