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을 하는 자는 사실
인종차별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절대 인종차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간은 권력서열을 정하는 본능이 있고
집단 내부에 서열이 정해지지 않으면 화가 나는 것이며
인종차별 하는 자는 그저 화풀이할 대상을 발견한 것뿐입니다.
외부에서 적을 발견하지 못하면 반드시 내부에서 적을 만들어 냅니다.
레이건과 부시 시절에 미국의 힘에 의한 세계질서를 추구할 때는 노골적으로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장 해외에 군대를 보내고 정복사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자기편을 늘려야 했던 거지요.
오바마 이후 미국의 무력에 의한 세계지배 전략이 사라지자
방향을 틀어 내부에서 적을 발견해낸 것이 저 모양 저 꼴입니다.
지식인의 계몽주의 방법으로는 인종차별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본심에서 차별할 의도는 없고 그저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것이며
화가 나 있는 것은 물리적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 화를 사라지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미션을 줘야 화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필요한 거지요.
지도자의 역할은 미션을 주는 것입니다.
물가 잡고 집값 잡고 실적 올려야 한다는 건수주의 집착은 한국 좌파의 병폐입니다.
인종차별은 백 년 후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론이 비등하면 감기처럼 잠복해 있다가 계절이 바뀌면 모습을 드러냅니다.
허위 매물 올리고 강매 분위기로 몰고가서 순진한 소비자에게 사기를 치는 인간들이 참 많은 곳이 되었네요. 내부 자정이 없으면, 외부에서 치는 게 답이죠. 6년이 아니라 30년은 기다려준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