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766 vote 0 2017.12.23 (10:25:24)

없다의 세계.

먼저 언어의 문제라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한다.


없다의 세계?

이 세계는 있다의 세계다.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는 이름할 수 없어서 없다의 세계다.

왜 없다라고 하느냐..굳이 말해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위치를 특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짓은 쓸데없다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나 동지같은 세계다.

동지..이 단어 좋다.


구조론의 상부구조 같은 것이다.

하부구조에선 구별하고 특정하고 시간따라 공간따라

눈을 이리저리.머리를 요리조리 굴려야 한다.


상부구조에선. 그런게 없다는 것이다.

그냥 하나다.


통채로 하나기 때문에 동서남북이 없고 위 아래도 없고

가고오는 것도 없고, 없고 또 없으니

모든 분별의 언어가 붙을 수가 없는 것이다.


딱 하나가 있다.

그런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그러나 모든 보이는 것을 있게하는 세계.


그 세계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방식과 완전히 반대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772 동영상 강의를 보고... 1 다원이 2019-02-22 1777
4771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6-06 1778
4770 구조론 광복절모임(6시 반으로 앞당깁니다) image 오리 2019-08-15 1778
4769 크라우드펀딩의 마지막 날. 소개글을 첨부합니다. image 5 덴마크달마 2018-07-16 1779
4768 E3 = Entangle(얽힘), Engulf(삼킴), Enslave(예속) 2 kilian 2019-09-05 1779
4767 구조론 목요 향연 image ahmoo 2015-12-10 1780
4766 부암동출범.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3-16 1780
4765 이번주 방송은 금요일 을지로에서 image ahmoo 2017-10-19 1780
4764 사건속으로 들어가라. 1 systema 2018-03-01 1781
4763 요새 동렬님 책 여러권을 동시에 주문해서 보고 있습니다. 회사원 2018-09-07 1781
4762 1심을 뒤엎은 재판부의 속내가 궁금 1 수피아 2019-02-27 1781
4761 생명,진화,지능,문명에 대한 수학적 물리학적 해석... kilian 2019-03-09 1782
4760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07-25 1783
4759 을지로 목요 팟캐스트 모임 공지 image 김동렬 2017-11-30 1783
4758 하나 혹은 1의 가치와 무게 다원이 2016-10-30 1784
4757 카메라 기자들의 파업(?) 스마일 2017-11-09 1784
4756 맛점하시오. 아제 2018-01-03 1785
4755 자유당 애들 다원이 2018-02-25 1785
4754 구조론 목요 열린 방송 image ahmoo 2016-09-29 1786
4753 반도체가 정답이다. 아제 2018-01-06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