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250 vote 0 2015.09.26 (22:20:43)

2 4 6 8 10 12 14 16 18 20 22 24 26 28 30 32 34 36 38 40 42 44 46 48 50 52 54 56 58 60 62 64 66 68 70 72 74 76
3 9 15 21 27 33 39 45 51 57 63 69 75
5 25 35 55 65 
7 49 77
11    
13
17 
19
23 
29
31
37
41
43
47
53
59
61
67
71
73

    

    ###


    숫자가 홀수와 짝수만으로 되어 있다면 싱거운 일이다. 홀짝수도 있을 것이고 홀홀수도 있을 것이다.


    구조론은 모든 문제를 '언어의 문제'로 본다. 소수도 이름을 잘못지었는데  '1과 자신으로 밖에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1보다 큰 자연수' 이건 너무 골 때리는 표현이다. 말을 이따위로 밖에 못하는지 참. 

    소수는 홀수, 짝수, 홀짝수, 이런 식으로 배열했을 때, 앞에 오는 숫자다. 확실한 규칙성이 있다. 이를 곱차례로 명명할 수 있다. 소수는 자연수를 곱차례로 배열했을 때 다른 곱에 속하지 않는 곱의 머리수다.

    소수만 있는게 아니고 다양한 곱차례들이 있다. 9 15 21 27 33 39 45 51 57 63 69 75..를 비롯하여 다양한 그룹들이 있다. 소수가 무한한 이유는 홀수가 무한히 많기 때문이다. 소수는 기본적으로 홀수에서 곱을 뺀 숫자이기 때문이다.

    숫자가 커져도 소수는 균일하게 분포하는데 그 이유는 짝수가 일단 절반을 가져가는데 소수의 배수를 가져가기 때문이다. 소수의 제곱과 소수와 다음 소수의 곱만 곱차례에 든다. 갈수록 곱차례에 적은 숫자가 들므로 소수는 여전히 많다. 

    이 규칙으로 보는 것이 소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법이다. 


[레벨:10]다원이

2015.09.27 (10:21:18)

매우 흥미롭습니다. '홀짝수 홀홀수' 이게 인터넷 검색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충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9.28 (09:03:13)

헐 그건 제가 그냥 붙인 이름입니다.

짝수가 2의 배수라면 3의 배수도 있고 4의 배수도 있고 5의 배수도 있고

모든 소수의 배수는 합성수이므로 소수의 배수를 나열해보면 소수가 어디쯤 어디에 올지 알수 있다는 말이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7 (10:42:37)

처음 보는 방법인듯 하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7 (11:03:54)

2  4=2x2  6  8 10 12 14 16 18 20 22 24 26 28 30 32 34 36 38 40 42 44 46 48 50 52 54 56 58 60 62 64 66 68 70 72 74
3  9=3x3  15=3x5  21=3x7  33=3x11  39=3x13   51=3x17  57=3x19   69=3x23   87=3x29   93=3x31    
    111=3x37  123=3x41
5  25=5x5  35=5x7  55=5x11  65=5x13
7  49=7x7  77=7x11  91=7x13  119=7x17 133=7x19  161=7x23
11  121=11x11  143=11x13   187=11x17
13  169=13x13   221=13x17
17 
19
23 
29
31
37
41
43
47
53
59
61
67
71
73
79
83
89
97
101
103
107
109
113
117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7 (11:04:42)

101  103  107  109

가 나란히 소수란 점이 흥미롭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5.09.28 (19:21:41)

117=3x39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5.09.28 (21:30:36)

그렇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9.28 (09:04:46)

제가 이걸 게시한 이유는

구글검색으로 봐서 소수찾기에 관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일 간단한 이런 식의 분석법이 안 보였기 때문입니다.

며칠전 뉴스에 소수가 균일하게 분포하는가 한 곳에 모여있는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방법으로 분석해보면 쉽게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인데

예컨대 교과서에서 다윈이 옳고 라마르크가 틀렸다고 딱 써놓고

바로 진화론 그림은 라마르크설을 따라 그려놓습니다.

그게 모순이라는걸 모르는 거지요.

널리 알려진 등을 반쯤 구부린 영장류들 그림 말입니다.

초딩이 봐도 엉터리인데 이런게 많다는 거지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94390
1143 직관의 함정 image 1 김동렬 2015-08-28 3891
1142 생각의 정석 91회 image 3 오세 2015-08-29 3387
1141 생각의 정석 92회 1 오세 2015-09-04 3312
1140 아타리 쇼크 김동렬 2015-09-07 4251
1139 잃어버린 고리 2 김동렬 2015-09-11 3440
1138 생각의 정석 93회 1 오세 2015-09-11 3259
1137 임금진화론 image 3 김동렬 2015-09-14 4725
1136 예술과 비예술 image 2 김동렬 2015-09-20 4115
1135 구조론 사이트 옛글을 돌아보다 -끝까지 가보기- 5 오세 2015-09-22 3658
1134 생각의 정석 94회 -추석특집- 1 오세 2015-09-22 3486
1133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 1 김동렬 2015-09-26 4615
» 소수 찾는 방법 8 김동렬 2015-09-26 5250
1131 이덕일은 정신병자인가? 김동렬 2015-09-30 4586
1130 족같은 글이란? 4 김동렬 2015-09-30 5765
1129 이덕일이 나쁜 놈이다. 3 김동렬 2015-10-01 4727
1128 김성근의 한계와 미래 1 김동렬 2015-10-05 3821
1127 푸틴의 승리 1 김동렬 2015-10-05 4192
1126 생각의 정석 95회 오세 2015-10-06 3255
1125 생각의 정석 96회 1 오세 2015-10-11 3209
1124 [시론담론] 예술적 사고를 통한 혁신의 방법론 image 2 ahmoo 2015-10-13 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