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나팔을 부는 사람 때문이다. 그들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도 함께 연주에 참여하는 수밖에 없다. 당신이 멋진 연주로 그들을 리드할 때 비로소 세상은 고요해진다. [생각의 정석 106회] 세상은 동적 존재다. 머물러 있는 것은 없으며 변화함으로써 존재를 유지한다. 존재의 원초적 불완전성 때문이다. 우주 안에 완전한 것은 없으며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부단히 호흡함으로써 겨우 존재하게 된다. 가수는 노래하지 않을 때 죽고, 댄서는 춤추지 못할 때 죽고, 작가는 글쓰지 않을 때 죽고, 문명은 진보하지 않을 때 죽고, 우주는 팽창을 멈출 때 죽고, 시간은 흐르지 않을 때 죽고, 인간은 소통하지 않을 때 죽는다. 상호작용하지 않을 때 죽는다. 많은 것들은 이미 죽어 있다. 이명박은 이미 죽어 있고, 박근혜는 거진 죽어 있다. 이문열은 존재가 없고, 김훈은 티끌과 같다. 그들은 대역전문 연기자처럼 자기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고 잊혀진다. 혹은 히틀러처럼 오해된다. 우리가 아는 히틀러와 실재했던 어떤 덩어리는 다른 거다. 남의 인생을 거짓으로 연기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불완전하며 오직 진리의 팀에 가담했을 때만 빛나게 된다.
우주 안에 완전한 것은 없지만 존재의 원초적 불완전성을 받아들이면 완전해집니다. 스스로 완전한 전구는 없지만 누가 스위치를 눌러주면 전기가 들어와서 완전해집니다. 인간은 스스로 완전할 수 없는 존재지만 신의 마음을 얻어 신의 의사결정을 대표하는 방법으로 완전해집니다. 모든 드라마는 불완전하지만 누가 그 드라마를 보고 또다른 자기만의 드라마를 복제하여 진도나갈 때, 그러한 부단한 연결에 의해 비로소 생명성을 얻어 마침내 완전해집니다. 그 흐름이 끊기면 죽습니다. 생명은 불과 같습니다. 누가 계속해서 연료와 산소를 공급해주는 동안은 완전합니다. 호흡을 멈추면 죽습니다. |
[생각의 정석 106회] 이명박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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