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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068 vote 0 2025.04.25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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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가 의미심장하다. 벌써 김문수가 꼴등으로 밀렸다. 나는 진작부터 김문수 거품론을 떠들어왔다. ‘쟤는 아냐.’ 구조론 독자들은 알 것이다. '쟤는 아냐'가 무슨 뜻인지. 같이 무슨 일을 할 수 없는 사람 있다. 정치는 협상이고 협상은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테이블까지도 못 갈 때 하는 말이다. ‘쟤는 아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후단협 같은 노회한 정치꾼들이 유시민 같은 사람을 만나면? 후단협은 흥정하러 왔는데 유시민은 논리로 격파하려고 하니 테이블에 앉지도 못한다. 유시민 싸가지론이 나온 배경이다.


    갤럽조사로 보면 김문수는 벌써 아웃이다. 이 자는 대화가 안 되는 꼴통이다. 안철수 표는 한동훈에게 흘러간다. 결국 홍 아니면 한인데. 한덕수는 거품이다. 본선 나오면 바로 아웃된다. 권한대행의 출마 자체가 부적절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반영이 안 되었다.


    게다가 윤석열의 무능과 경제죽이기는 한덕수 책임이다. 이태원부터 잼버리까지 전부 한덕수 잘못이다. 국힘 지지자도 슬슬 한동훈 대안론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런데 감당할 수 있나? 종국은 분당으로 직행이다. 왜? 윤석열이 적극 한동훈을 비토하기 때문에.


    갤럽조사 여론은 유권자의 윤석열 길들이기다. 한동훈을 지지하지만 윤석열 눈치 보느라 지지한다고 말을 못 하고 김문수 지지율을 살살 떨궈서 윤석열이 한동훈과 화해하는 그림을 기다린다. 윤석열은 신당으로 마음을 굳혔다. 윤석열은 김문수보다 더 꼴통이다.


    홍준표가 될 경우.. 이재명한테 6 대 4로 참패하지만 이 정도면 선전했다고 자위한다. 국힘은 죽도 밥도 안 되는 분위기로 간다. 외곽세력이 당을 계속 흔들어댄다. 지리멸렬해진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한동훈이 될 경우.. 친윤의 비토로 이재명한테 7 대 3으로 크게 깨지고 한동훈 책임론이 불거지고 결국 분당 수순으로 간다. 이래서 국힘 지지자들은 한동훈을 지지하지만 지지한다고 말을 못 하는 거다.


    국힘 지지자들은 결국 한동훈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당의 구심점 약화를 걱정해서 윤석열 지지쇼를 했다. 한윤 재통합을 의식한 행보다. 친한으로 가면 친윤은 자동아웃이지만 친윤으로 가면 나중 친한과의 통합 가능성이 열려 있다. 물론 이는 착각이다.


    깨진 유리는 봉합되지 않는다. 검사들이 정치력을 발휘한다고? 택도 없다. 홧김에 친윤으로 갔다가 출구전략이 막혀서 슬금슬금 친한으로 갈아타지만, 쪽팔려서 중간에 한덕수, 홍준표, 안철수를 기웃거린다. 한홍안을 징검다리 삼아 다시 한동훈으로 돌아간다.


    결국 소인배 한동훈의 문전박대에 화가 나서 분당으로 직행한다. 모두가 걱정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된다. 어차피 깨질 당은 간을 보다가 깨진다. 국힘의 친윤쇼는 간보기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이유다. 며느리 한 네가 참아라. 시어미 윤석열 무섭다.


    국힘 지지자는 못된 시누이 포지션에서 시어미 편을 들고 매 맞는 한을 비난하지만, 속마음은 며느리 한동훈을 살살 달래볼 심산이다. 왜냐하면 며느리가 아들만 낳으면 곳간 열쇠는 며느리한테 넘어가므로. 어차피 국힘은 새언니 당이니 한동훈 새언니가 참아.


    망하는 집안은 망해도 그냥 안 망하고 머리끄뎅이 잡고 난투극 벌인 다음에 자기 집에 불 지르고 망한다. 그래야 망해도 찰지게 망했다고 동네방네 소문이 나지. 모두가 싫어하는 그림이 현실화 된다. 왜? 무서운 시어미 윤석열을 짜를 용기와 배짱이 없기 때문에.


프로필 이미지 [레벨:9]SimplyRed

2025.04.25 (14:48:22)

국힘갤을 가끔 보면 한동훈은 안된다는 여론이 강해보였는데 이면에서는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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