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내리는 마을
read 2699 vote 0 2015.04.16 (01:28:55)

20141203135645_lzubkutp.jpg

https://www.youtube.com/watch?v=ZN1P8BMSbRQ


국내적으로 일들이 많지만, 어찌보면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헛헛한 마음에, 영화 봄 다시 봤습니다.


20대때 가졌던 과학에 대한 낭만이 죽지 않았지만, 인간에 대한 이해는 예술이 가져다준다는걸 깨닫는 요즈음입니다.


역시, 회화를 전공한 유전자는 다르군요. 그럼에도 유하처럼 퇴행하지않고, 바른 역사의식까지 가지니, 화풍이 다르네요. 노출운운은 일베수준의 초딩생각이죠. 문학보다는 회화가 미학과 더 가깝습니다. 언어이전의 감성을 깨워야합니다.


... 여자의 삶에 대한  답답함이 있었지만 민경이 자신과 닮은 부분이 많아서 내 모습 중의 일부를 끌어내려고 했고, 감정이 폭발하려고 하면, 감독님이 잘 눌러주셨다."고 밝혀 조근현 감독에게...


월남에서 돌아온 백마부대, 노름하는 아버지, 아이를 업은 어린 여인네들. 끊이지 않는 집안싸움. 가난. 어린아이들의 울음. 저또한 70년대 후반 80년대 초에 봤던 기억이 좀 있습니다. 그때 감성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니, 남한이 시끄럽네요...

여러 잡일들로 머리가 복잡했지만, 역시 예술이 주는 쾌감은 온전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692 24시간이 모자랍니다. 2 배태현 2014-06-21 2701
2691 어쨌든 박원순 image 1 꼬레아 2011-10-01 2703
2690 재미와 스타일 6 아란도 2013-02-01 2704
2689 백악관기자단만찬 오리 2011-05-02 2705
2688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영장실질심사 최후진술문 2 양을 쫓는 모험 2011-09-10 2705
2687 신형포르테 image 지명 2013-02-08 2705
2686 순창, 임실 바닥 민심은? 3 스마일 2017-05-04 2705
2685 하하호호잉잉2 image 1 aprilsnow 2011-02-11 2706
2684 Message 1 아제 2011-02-15 2706
2683 악덕기업 에어아시아 Air Asia 13 수원나그네 2017-11-25 2708
2682 득표차에 따른 향후 전망 1 새벽강 2012-12-19 2709
2681 써야 한다고 여겨 쓸 뿐이다(대통령제인 나라) image 아란도 2014-04-24 2709
2680 구조의 단어들... 3 wisemo 2012-02-21 2710
2679 착각 2 까치산 2013-04-08 2710
2678 나는 영어를 계산한다 5회 - address 2 조영민 2013-12-21 2710
2677 담배끊고 돈모아 아파트 마련 image 1 곱슬이 2012-12-10 2711
2676 구조론연구소 정기모임 (문래동, 수요일) image 3 냥모 2013-03-04 2711
2675 수학은 바보를 위한 학문 똘추 2015-07-27 2711
2674 알파고 개발자들 2 락에이지 2016-03-04 2711
2673 헌법대로 하자 image 아란도 2017-05-27 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