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read 2946 vote 0 2012.12.14 (04:40:35)

https://www.youtube.com/watch? v=xKl8OIsGQWo&feature=youtube_gdata_player

김수행 한신대 석좌교수 강의를 듣다보니... 전체 적으로 보아서는 조금은 구조론과 비슷한 부분이 보이오.

개인적인 생각으론 좌파 이론가 교수들과는 조금 더 다른 느낌. 일반적으로 40% 동의 한다면 김수행 교수의 강의는 80% 쯤 동의가 되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2.12.14 (10:49:36)

마르크스 경제학! 김수행. 그거 머리 아파요. 김동렬구조론이 훨씬 낳고, 맥스웰 전자기장이나, 뉴턴 고전역학이 훨씬 아름다워요.


경제학, 어렵다 어려우니까 어렵게 하자. 그러니 열심히 하자. 노동이랑 연관하자. 연관하자. 힘주자.

아...끝이 없어요... 머리에만 힘주고...


제가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제가 경험한 김수행은 그랬어요. 인문사회과학 교수라는게, 그렇게 이름에 달라 다르고 또 달라요. 


유일하게 인정하는게, '역사학'인데 그나마도, 굵직하게 역사의 시선을 관통하는 사람들 찾기 힘들어요. 대학에 종속되고, 책이라도 팔려야 먹고 사는데, 그놈의 먹고사니즘에 지독히도 연결되어놔서. 실은, '그들이 외롭다'는게 제 판단이지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12.14 (17:14:13)

이거 말고 다른 편 한편도 같이 보았는데...
저는 김수행교수를 직접적으로나 책으로도 접한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네요.
다만 이 강의를 보면서 느꼇던 점은
막스가 그래도 상당히 구조적인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수행 교수 자신도 막스를 연구하면서 막스의 정신과 접속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설명 하는 부분에서 자기도 모르게 구조적인 면들이 튀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막스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그의 견해를 각 시대마다 상대적인 상호작용을 하다보니 막스는 시대마다 다소 다른 평가를 받지만,
정말 막스가 생각한 세계의 변혁과 단계를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 것인가라고 보입니다.
그 시대에 맞춰서 볼 것인가?
아니면 그 시대에 한정하지 않고 변화의 단계를 절대적 관점에서 볼 것인가?

그리고 막스시대 용어들에 있어서 과연 그 용어가 적당한가?
그리고 그 용어들이 현시대와 앞으로의 시대를 담아낼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런 용어 사용에 있어서 학자들은 그 의미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접근했는가? 입니다.
막스의 이론을 설명하지만 그 설명들이 뭔가 아쉬운 부분을 남긴다는 것입니다.

그저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792 성공사례 배우기 1 지여 2011-01-04 2955
2791 내년 지자제 투표지 인쇄하는 김에 스마일 2017-06-14 2954
2790 어떤 꿈 4 배태현 2012-12-25 2954
2789 구조론과 감기 5 김동렬 2011-05-23 2954
2788 경상도[질문입니다] 6 낙오자 2013-04-15 2953
2787 셀프강의 6 니치 2012-12-28 2953
2786 문재인 김해연설 6 양을 쫓는 모험 2012-04-03 2953
2785 <적응과 부적응> image 아란도 2015-05-11 2951
2784 서태지의 소격동을 듣고 5 락에이지 2014-10-04 2949
2783 책 주문 1 참삶 2008-11-10 2949
2782 질문합니다. 3 낙오자 2013-11-15 2948
» 김수행 강의 2 아란도 2012-12-14 2946
2780 전 홍길동이 아니기에 김동렬 선생님이라 호칭하는 것입니다. 6 배태현 2014-05-20 2946
2779 어떤 횡설수설 image 5 노매드 2013-07-02 2946
2778 바퀴 달린 동물이 없는 이유 2 챠우 2015-07-12 2944
2777 무식한 질문 3 낙오자 2013-02-22 2944
2776 장애인 딸의 피부를 위해 자신의 얼굴에 1년에 한번 1억원을 쏘는 나무수리 image 3 꼬레아 2011-10-21 2944
2775 미디어 <의도>가 필요해 스타더스트 2011-05-15 2944
2774 자랑질 18 곱슬이 2010-12-29 2944
2773 빛의 아들님에게 15 상동 2015-05-03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