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라는데 ㅠㅠ
알람 맞춰놓고 자다가 봐야하나 아님 2시부터 일어나 봐야하나 12시부터 다른 선수들 봐야하나?
벌써 졸립기 시작하는데....5학년 넘어가면 이런 고민에 빠집니다.에구^^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음악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아버지 피아졸라의
곡인데 아디오스는 안녕이라는 말이고 노니노는 피아졸라 아버지를 손주들이 부른 애칭이라고 합니다.이태리어로 노니노가 할아버지라는 뜻이라고 하니 손주들이 할배하면서 할아버지와 노는 걸 피아졸라가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며 만든 음악이라 여겨집니다.
음악은 http://www.youtube.com/watch?v=VTPec8z5vdY
듣다보니 문득 테리길리엄 감독영화들이 생각나는군요. 브라질,12몽키즈
그러고보니 오늘 밤이 그녀의 마지막 경기군요...
이 유투브가 훨씬 피아졸라의 원곡에 가까운 듯 합니다.실제 원곡을 찾으려니 제 능력으로는 안 되는군요.
마치 찰리 채플린의 영화 음악 같습니다.http://www.youtube.com/watch?v=wyRpAat5oz0
피아졸라 관련 글은 여기서
http://cafe.daum.net/juggyegugok/6fFQ/1099?q=%BE%C6%BD%BA%C5%E4%B8%A3%20%C7%C7%BE%C6%C1%B9%B6%F3&re=1
연아가 나오는 시각이 새벽 3시30분을 넘어야 한답니다. 그래도 봐야되지 않겠습니까?
연아의 마지막경기인데.. 전 어제 쇼트프로그램을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봤는데 피곤하더군요..ㅠㅠ
그래서 오늘은 3시쯤부터 볼려구요.
연아의 프리스케이팅음악 좋군요.
그게 고민이라는 것...김연아 이 후로 아마도 피겨 스케이팅을 볼 내가 아닌데...졸리니 ㅠㅠ
정말 애매한시간입니다 ... 이건뭐 기다려서 보자니 끝나면 거진 아침까지 못잘것이고 알람맞추자니 과연 일어날수있을런지;;
축구라면 두시간을 보니 그 전에 일어나면 되는데 이건 달랑 4~5분 경기라~~
새벽 세시로 알람 조정.아프리카 TV 켜놈.일어나면 다행.
클린해도 금메달은 러시아로 갈꺼라 예상했으나, 먹먹한 마음은 감출길이없네요 ㅎㅎ
아무리 봐도 기량차이가 현격한데 심판들의 이런 양심없는 짓거리는 참...
에겅~ 넘 잘햇는데... 그대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어느 나라의 지난 대선 때 만큼이나
거대한 범죄현장을 목격한 기분입니다.
김연아도,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기가 차다는 듯 웃고 말더군요
저 담대한 모습도 좋아보이지만
지금 당장은, 옛날 수리야 보날리라는 선수처럼
더러운 협잡꾼들에게 지금 이 자리에서
엿 먹으라고 해주고 싶은 심정이군요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