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2604 vote 0 2013.07.13 (14:41:26)

아래 글과 댓글들을 보면

염소 이야기로 시작하여 인생의 화두로 이야기가 확장되고 있다.

 

염소의 산수 문제라면 ..이건 문제도 아니다.

당근 다른 문을 선택해야지. 확률이 달라졌자나..

왜 달라졌지? 사회자가 미리 알고서 문을 열어준다는 것이..확률이 달라진 이유.

 

그렇다면 만약 사회자가 자신도 결과를 모르고 임의로 문을 열어서 보여준다면?

아무 것도 변한 것은 없어.

당신이 다른 문을 선택하든, 처음 것을 고집하든..확률은 똑같아.

만약 문이 100개가 있고..사회자가 열어 보여 준 문이 98개이고..

그게 또 우연히(당근 우연이지 사회자도 모르니깐)  염소였다고 해도..

사회자 옆의 문을 탐낼 필요는 엄써..왜? 똑 같아..그대가 첨 선택한 문 뒤의 확률과

남은 문 하나의 확률은 똑같아..

 

근데..만약 사회자가 미리 알고 염소가 있는 문만 열어준다면?

그래서 98개의 염소가 있는 문이 개방되었다면? 이건 대박이야.

얼른 갈아타야 돼..거저먹기야..98개의 문 개방이 곧 98%의 당첨 확률이야..

물론 갈아탄다고 전제할 때..개방되는 족족 그 퍼센트로 당첨확률이 올라간다는 것.

 

여기까진 염소 이야기이고..이건 너무 쉽고..

인생의 이야기로 들어가면..이거이가 좀 어려워..

 

인생의 뒷면을 미리 알고있는 사회자가 있느냐...

그 전에 인생이라는 것에 이면이 진짜로 존재하느냐..하는 것이 선결과제고..

과연 사회자는 인생의 이면을 제대로 알고 있느냐..하는 문제부터

제대로 알고 있다 한들 제대로 알려주느냐..또는 알려주려고 할 것이냐..하는 문제..

 

다 차치하고서라도..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읽어내는냐..하는 문제..

 

문 뒤의 세상이 있느냐.

문은 있느냐.

누가 그 문 뒤를 가보았느냐.

그리고 그 소식은 어떻게 전달되느냐..

전달된다면 어떻게 받을 수 있느냐..

 

이것이 2라운드.

빠이~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912 생각의 정석 69회 팟빵 재생이 안되네요.(냉무) 3 까뮈 2015-03-13 2600
2911 아프리카는 물의 대륙을 읽고 12 문문 2015-04-10 2600
2910 구조론 청주 모임 18 아나키 2015-12-20 2600
2909 한수 부탁드립니다. 8 창공 2012-01-17 2601
2908 학교에서 대화법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선... 이상우 2012-11-08 2601
2907 그냥 적어보는 거오. 8 거침없이 2012-11-13 2601
2906 상대성이론은 입증되어도 노벨상은 못줘입니다 10 달빛 2014-03-23 2601
2905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 3 둘리 2013-06-03 2602
2904 역삼동 정기 모임 image ahmoo 2014-01-23 2602
2903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2 엔젤투자자 2013-04-07 2603
2902 삼촌이 조카에게 2 까뮈 2014-02-04 2603
2901 사진 올리는 쉬운 방법 없나요? 4 차우 2014-02-06 2603
2900 팀장 구함 6 수원나그네 2014-08-11 2603
2899 <세상은 나에게 완전하게 보라 하네> image 4 아란도 2014-10-20 2603
2898 깨달음에 대하여... 6 vandil 2015-01-07 2603
2897 지혜와 자비(질문입니다) 7 마법사 2011-01-27 2605
2896 전 아라비카100을 마셔요 스타더스트 2011-06-29 2605
» 염소 이야기에 부쳐.. 아제 2013-07-13 2604
2894 미래세대의 서울 시장, 타요 할부지 image 2 아란도 2014-05-27 2605
2893 썩으면 안된다 vs 모두가 썩었다 2 다원이 2012-04-22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