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나폴레옹의 조카인 루이 보나파르트가 정치적 혼란통 속에서 나폴레옹에 이어 황제에 오르는 얼척없는 사태를 목도하고는
헤겔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은 두 번 반복된다고 쓴 바 있는데 그가 빠트린 것이 있다며 첫번째는 비극으로,
두번째는 희극으로 반복한다는 명문장을 남겼죠..
정권의 정통성 시비를 반복하는 어떤 부녀가 생각나는 군요.
아비는 비극으로 끝났다면.. 딸은 세상의 온갖 비웃음을 받다가 희극으로 마무리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