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내리는 마을
read 2279 vote 2 2012.03.10 (20:07:38)

before_sunset_movie_image_ethan_hawke_julie_deply_01.jpg


나이들면서 느끼는거지만, 

살이 찌는게 싫다.


목선의 가는 선이 좋아지고, 옷안에 몸의 선이 드러나는게 맘에 든다.

주름은 그닥 신경이 쓰이지 않고, 오히려, 그 주름에 삶에 대한 태도가

드러났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못다한 말들을, 대상과 상황에 대해 아쉬워했지만,

이젠, 못다한 말들 조차도, 생에 대한 하나의 태도라고 여기게 되었다.

다만, 그대도 그렇게 이해해주길 바랄뿐이지만.


오랜후에 그녀를 만나도, 저 각도의 햇살이길, 그 눈빛의 명암과, 동일선의 각도이길.

그 각이 아니면, 당최 너를 만날수 없을거 같아, 미치련만..


[레벨:15]르페

2012.03.10 (21:00:33)

비포선라이즈 3편이 내년에 나온다는 말도 있던데..

현실의 시간과 똑같이 흘러가는 영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72 최근 칼럼을 읽으면서 고민^^ 5 기똥찬 2012-03-12 2546
1471 딱 두놈 패기가 그렇게 힘든가? 8 토마스 2012-03-12 2808
1470 총선판도에 대한 몇마디 31 토마스 2012-03-11 4012
» 못다한 말 image 1 눈내리는 마을 2012-03-10 2279
1468 Antifragility 2 귤알갱이 2012-03-06 2792
1467 공간을 지배하는자,시간을 다스리는자 1 불멸 2012-03-06 3034
1466 옴파로스 3 삐따기 2012-03-05 3496
1465 나꼽살 듣고 조금 애매하게 여겨진 부분... 12 아란도 2012-03-05 3349
1464 달맞이 dalmaji.net 이건 뭔가요? 3 오세 2012-03-05 2757
1463 나꼼수에 대해 문득 드는 생각. 9 아란도 2012-03-05 2657
1462 김유신묘 실제 주인? image 1 김동렬 2012-02-27 5278
1461 휴지통에 버리고 삭제된 그림 파일 복원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9 아란도 2012-02-27 6741
1460 1억 피부과는 있을까? image 1 김동렬 2012-02-24 3134
1459 사무실에서 일이 안되는 이유. 2 오리 2012-02-24 2910
1458 낸시랭 귀엽네... ㅎㅎ 6 난너부리 2012-02-23 3387
1457 오늘 아침 손석희 시선집중 6 아란도 2012-02-22 8127
1456 구조의 단어들... 3 wisemo 2012-02-21 2722
1455 진보 수준, 다음 진보의 종묘사직 image 1 ░담 2012-02-20 8550
1454 정치와 종교 5 아란도 2012-02-20 2982
1453 관심 정치인 랭킹 image 7 오리 2012-02-17 3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