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6]서단아
read 2523 vote 0 2018.04.05 (16:56:49)

코인 한 종목에 올인투자 - 구조론에서 말하는 공산주의, 보수 등


: 총동원하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9번 성공해도 1번 실패하면 폭망한다.


코인 여러종목에 분산투자 - 구조론에서 말하는 민주주의, 진보


: 예비 전력이 있으므로 여럿 실패해도 하나 건져서 살수있다.


혹은 부분이 망해도 방향성을 잃지 않고 전체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구조론으로 봤을때 올인 투자는 틀린 것이고 분산투자가 무조건 정답인 것인가요?


혹은 올인 투자를 해도 되는 경우 (공산주의가 통하는 경우)에만 올인 투자를 해서 이득을 얻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어떤 상황에서 그런 방법이 사용가능할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04.05 (17:06:46)

코인을 만들어서 

상장하는게 현명하지요.


구조론은 게임의 주최측이 되는 거지 

남의 게임에 묻어가는게 아닙니다.


구조론은 좋은 종목을 발굴하여 투자하는게 아니라

키울 종목을 발굴하여 자신이 키우는 겁니다.


가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하수고

그 주식을 가도록 만드는게 고수이지요.


분산투자든 올인투자든 을의 방법이지

갑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선택을 강요하는 자가 되어야지

선택을 하는 자가 되면 이미 망해 있습니다.


자신이 답을 정해놓고 강요하면 안 됩니다. 

자한당 찍어야 되냐 바미당 찍어야 되냐 이러면 안 됩니다. 


올인이든 분산이든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며

그것은 투자규모나 이런 데 따라 상대적인 것이며


상대적인 것은 구조론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구조론은 절대적인 부분만 논합니다. 


그런데 굳이 하나를 선택하라면 올인이 맞습니다.

평생 한 종목만 골라서 올인하는게 정답입니다. 


직업적으로 투자하는건 구조론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게 옳지 않다는게 아니라 애초에 논의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공자 -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에는 충성하라.

제자 - 근데요. 부모가 연쇄살인범인데도 효도해야 합니까? 근데요 국가가 나치인데도 충성해야 합니까?


이런 질문 하는 초딩 새뀌는 쫓아버립니다.

그건 애초에 질문이 아닌 겁니다.


부모가 부모답다는 전제

나라가 나라답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것이며


연쇄살인범은 부모가 아니고 나치는 국가가 아닙니다.

효도나 충성은 에너지의 방향성을 말하는 거지


구체적인 행위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가식적인 보여주기식 효도나 충성은 애초에 논의대상이 아니에요.


에너지의 방향성이라는 근본을 보지 않고

효도나 충성의 어떤 구체적인 행위를 따른다면 애초에 제자도 아니고 몽둥이를 휘둘러 쫓아버려야 합니다.

[레벨:6]서단아

2018.04.05 (17:16:00)

오리지널리티하고 원론적인 구조론적 답변에 구조론적 깨달음을 얻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972 순수한 마음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0 법화 2015-05-20 2504
1971 6월 13일 목요일 구조론 정기모임 image 3 ahmoo 2013-06-11 2504
1970 "서울에서 20대 투표율은 64.1%로 집계" 이것이 진실에 힘!!!!! 3 ░담 2012-04-13 2504
1969 진다한들 vs 이긴들. ░담 2011-02-08 2504
1968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분당) image ahmoo 2017-05-18 2503
1967 오늘 모임은 취소합니다. image 3 ahmoo 2016-03-03 2503
1966 영화 "러브" image 2 챠우 2016-01-23 2503
1965 만휴로 하기로...감사해요^^ image 8 아란도 2014-07-11 2503
1964 우주의 기원? 생명의 출현? 싸이렌 2014-01-08 2503
1963 6월 20일 구조론 정기모임 image 2 ahmoo 2013-06-19 2503
1962 독서메모 "이장우 - 리더를 읽다 시리즈" 이장우, 김세라 지음 image 4 이기준 2012-06-19 2503
1961 문법이 필요없는 언어 6 챠우 2019-12-03 2502
1960 마광수를 위하여 락에이지 2017-09-05 2502
1959 영화 - 암살, 2015/8/2 image 아란도 2015-08-31 2502
1958 구조론의 뜻 아란도 2013-06-15 2502
1957 사형을 당하는 범죄 다원이 2012-12-16 2502
1956 종편과 연예산업 율리 2012-02-10 2502
1955 가슴 한 구석에 image 2 생글방글 2017-04-15 2501
1954 책으로 보는 흐름 2 아란도 2013-03-07 2501
1953 혼란의 산실이란 아란도 2017-04-22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