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못하는 재벌경제로는 희망 없소.
지금은 일본재벌처럼 창업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서
회사의 비전과 이념을 전파하고, 언론에나 얼굴을 비치고
실무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그런 구조로는 백퍼센트 망합니다.
지금은 CEO가 하루에 500건을 결제해야 하는 비상상황이라는 거죠.
구조론의 질을 잘 세팅해놓고 그 다음부터는 공짜먹는다는 식은죽먹기 재벌발상.
포항제철을 확고한 신념을 가진( ? ) 바른생활 사나이 박태준에게 맡겨서
정성들여 공장을 잘 지으면 그 다음은 할일 없다는 이게 구시대 발상입니다.
지금은 신념이나 용기나 도덕성 따위 정신승리법으로 이기는 시대가 아니죠.
그런 낭만주의 기업철학이 먹히던 좋은 시절은 갔다는 거죠.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판에 안철수-남인-퇴계의 발상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구조론으로 대입하여 설명한다면 퇴계-남인의 역할분담 논리는
질을 잘 세팅한 다음 입자, 힘, 운동, 량으로 넘어가면서 놀고먹는 거고
율곡-노론 역할공유 논리는 로마의 원로원처럼 모든 직원이
질의 세팅에 매달리는 겁니다. 즉 질을 부단히 다시 세팅한다는 거죠.
감독은 코치를 믿고 코치는 선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계속 작전을 새로 내야 하는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세계가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작동하니까.
그네는 학교다닐 때도 저랬나 봐?
1주일에
삼일, 결석
이틀, 조퇴
이틀, 주말---놀러 댕기고
그 버릇, 여지껏 있네
회갑을 넘어-----------70이 내일 모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