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상황은 한국의 진보가 뚫고 나가야 할 난제일 뿐이오.
그건 유시민 개인의 것이 아니오.
유시민이 걸린게 아니라 진보가 걸린 것이오.
사이비 진보의 유시민 공격은 유시민에게 대형호재요.
무개념 좌파를 통제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유시민이 대선후보인건 사실 아니오.
그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도 당선된 거고.
진보가 손학규 말을 듣소?
누가 걔네들을 통제할 수 있느냐요.
난동부리는 조중동을 통제할 수 있는 일부의 생각 때문에 이명박이 된거고
깽판치는 무개념좌파 일부를 통제할 수 있다는 포지션 때문에 유시민이 뜬거고
그건 유시민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진보진영 전체의 자산을 유시민이 빼먹겠다는 건데
남의 자산을 곶감 빼먹듯 빼먹겠다고 나서는데 누구라서 그걸 문제삼지 않겠소?
진보진영이 유시민을 성토하는 것은
유시민이 진보진영 전체를 작업하겠다는(모르는 유권자 다수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날로 먹겠다는 입장에 대해서
스위치를 걸겠다는 당연한 대응일 뿐.
그걸 유시민 개인의 문제라고 본다면 비열한 태도이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불출마선언 운운 방방 뜨는 것은 걔들이 마지막 카드를 꺼낸건데
국민의 관점에서 보면 한 마디로 밑천 까보인거.
유시민이야 이정희가 되어도 괜찮고 이해찬이 되어도 괜찮고 문재인이 되어도 괜찮소.
대통령 안 하면 어때?
누구를 대통령병 환자인줄 아남?
내년에 안하면 7년후엔 자동인데 그걸 양보 못해?
솔직히 말하오.
내가 유시민이라면 조소를 지을 것.
짜식들 웃기고 있네.
나라면 진짜 마음 비우고 문재인이나 이정희나 이해찬이나 한명숙이나 김두관이라도 밀 것이오.
내가 유시민이라면 그렇게 하오.
또 그렇게 해야 유시민의 당선가능성 및 지지율이 올라가오.
내가 하겠다고 욕심 가지면 될 일도 안 되오.
유시민이 걸렸다는 시각은 유시민이 대통령병에 걸렸다는 식의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것이오.
내가 유시민이라면 속으로 쾌재를 부를 것이오.
이건 뭐 낚시 던져놓고 밀고 당기고 풀고 조이고 상황
누구 밑천이 드러나겠소?
유시민 되면 한 자리 해먹을 생각 가진 궁물지지자는 좀 속이 타겠지만
그런 엉터리는 이 바닥에 없는 걸로 치고.
킹보다 킹메이커가 낫소.
유시민님의 책들을 심각하게 읽고 싶은데 어느덧 읽다보면 심각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는,
이 분의 책속(매력)으로 빠져들며...
제가 결렸다는 표현을 쓴 것은.
대통령이 되는 길에서 보았을 때라거나, 또는, 뭐에 크게 걸렸다는 이야기는 아니오만.
한미FTA에 대한 입장을 일반인이 보았을 때, 상황에 따라 너무 가볍게 왔다 갔다 했다는 이미지가 박혔다는 의미입니다.
본햏은 평소에 유시민에 비판적인 사람들에게 반론을 하곤 했는데, 이번 건은 할 말이 없더군요.
물론 '그렇게' 자 한 자만 있었어도 달랐겠지만.
위에 보도를 읽고 뭐가 좀 이상해서 기사들을 죽 검색해보니 조선일보등 일부에서 '그렇게'자를 빼먹은 것을 아까 발견했소.
그 순간 본햏도 언론의 왜곡보도에 낚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걸렸다'는 표현을 쓴 것인데, 사실 쓰기 전에 '낚였다'고 쓸까 하다가 '걸렸다'고 표현을 쓴 것이오.
FTA 반대세력과 자유주의세력 사이에서 어떻든 결산을 해야하는 문제가 차기 대선의 향방을 결정된다는 본질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유시민은 정치적 이득을 본 것이고, 걸린 것은 오히려 그쪽이지요. 감춰두어야 할 밑천을 드러냈으니.
유시민이라는 개인을 의식하면 실패요. 세력 대 세결의 대결일 뿐. 두 세력 사이에 결산해야 할 문제가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오. 그 점에서는 FTA반대세력이 손해를 본 것도 사실이고. 그쪽에서 목청을 높이는 것도 당연하고.
개인에 주목해서.. 왔다갔다 하면 안된다니 어쩐다니.. 하는 쪽으로 논의를 가져가는 자체가 망한 거. 손학규는 왔다갔다 하지도 못하잖소. 애초에 그쪽과 끈이 닿지를 않으니. 왔다갔다 하면 어떻소? 애초에 그건 본질이 아니오.
중요한건 결산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것. 그 결산의 당사자그룹에 손학규는 포지션이 없다는 거. 당사자끼리 결산하는 거. 그걸 결산하는 과정이 정치라는 거. 유시민은 정치할 건수를 잡았으니 정치하면 되고, 그쪽은 의도가 드러났으니 어떻든 요구를 관철하면 되고. 그 정치하는 과정에서 손익을 누가 봤느냐는 유권자가 심판하는 거고.
정동영처럼 갑자기 좌파인척 하면서 민노당 편드는건 자기는 결산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건데, 이런 발뺌은 포지션 뺌이 되는 것이고, 포지션을 잃으면 정치할 건수가 없어져서 망가지는 거. 왜 발을 빼지? 그게 자기 재산인데. 자기 재산을 빼버려? 이건 미친 짓이잖소?
유시민은 졸지에 자기를 결산의 책임 당사자로 승격시켰잖소. 굉장한 포지션 상승. 횡재한 거.
나는 사람들이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한다고 봅니다. 사람을 만나기도 전에 저 사람과 결혼할 거냐? 그건 아닌뎅? 그럼 만나지도 말자 이렇게 되는거. 유시민은 계속 상황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고리일 뿐이고 상황은 계속 일어나는 것이며 최종적으로 누구와 결혼하든 간에 일단 데이트는 해봐야 한다는 거. 유시민이 싫으면 이정희도 있고 문재인도 있고 김두관도 있고 이해찬도 있고 정동영도 능력만 있으면 되는 것이오.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하면 아무 일도 되지 않소.
요새 돌아 가는 꼬라지를 보니 이게 좀...
"유시민이 반성하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같이 할 수 있다." 아군 최강 전력 팔다리 묶고 싸움 하겠다고?
과오가 있건 말건 자시고 간에 정치인보고 불출마를 전제로 참여를 하라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진짜 듣보잡 말고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또 이런 듣보잡들하고 통합을 하려 하는 유시민도 불쌍하고.
얼마 전에는 농민단체에 가서 한미FTA에 찬성한 것을 사과한다고 하지를 않나.
차라리 요새 정동영이 잘나가요. 대북정책 가지고 손학규랑 들이 받지를 않나. "조중동 없어도 소통에 지장이 없다"고 하지를 않나.
한미 FTA 사과는 좀 쌩뚱맞았습니다.
노대통령께 요구하고 싶었던 것을 모두 유시민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보이네요.
어차피 유시민이 잇겠다고 한 것 역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다 지고 간다는 의미가 클 것이므로....
대화는 유시민과 할수 있다.라 생각되기도 하고...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강변이구랴. 좀 넓게 살피는 것도 필요하겠소.
공진현상은 처음 격발이 어렵지 일단 격발만 되면 쉽게 증폭이 됩니다. 격발만 되면 최홍만이 혼자서도 공진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왜냐하면 그 건물에 걸어다니고 있는 수 백명이 자기도 모르게 공진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흔들림이 있으면 그 흔들림에 저항하려 하는 행동이 오히려 박자를 맞추는 행동으로 변하기 때문에 결국 자기도 모르게 모두 박자 맞춰서 걷게 되는 거죠. 처음 17명이 뜀뛰기를 했다는데 만약 여기서 격발이 되었다면 그 건물에 걸어다니는 사람 모두가 자기도 모르게 참여하게 됩니다.
얼마전 품질관리담당자 교육 갔다가 보게 된 타코마 브리지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3mclp9QmCGs
http://lyh7783.tistory.com/entry/0047
1831년 영국 맨체스터 브로튼 다리, 보병 행진중 붕괴. 이후 "교각을 건널때 행진중 발맞추지 말라"는 훈령을 내렸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roughton_Suspension_Bridge
http://blog.naver.com/xqon1/80104460342
기적이라 말하는 것들의 일부가 이런이유가 아닐까? 시간을 멈추고 코드를 맞출수 있을때 상상초월하는 일이 일어남.
전문가 발표와 헬스장 주인 인터뷰를 묶어보면 17명 정도가 태보 리듬에 맞춰 움직인 결과라는 건데, 이건 좀 아니오. 전문가측이 이 주장에 자신이 있다면, 사람들을 들여보내기 전에 증명을 하고, 안전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오.
구의동 쪽은 지나가는 것도 삼가해야겠소,.
그들이 생각하는 '경쟁력'이란 '인간, 생명'이 아니고,
'영어''잔머리''성형수술'같은 거니까....
진짜 경쟁력은 '인간'의 존엄이라는 걸 안다면 이런 문제를 그대로 내버려 둘수가 없지......
1996년 일본군 밀정출신 이준 소유의 삼풍백화점 붕괴 악몽이 떠오르오.
영삼말기...아이엠에프 일년전.
30분 동안 흔들렸다는 말도 있고 훨씬 전에 영화보러 갔다가 흔들려서 놀랐다는 말도 있고 주변 아파트도 흔들린다는 말이 있고 뭘 믿어야 할지.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건데 음향시설에 의한 공진현상으로 추정하여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이전에도 극장이나 스포츠센터에서 음악을 크게 틀면 흔들림이 있었다는 증언이 있고
저층에서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는 증언이 있고
결정적으로 무려 30분간이나 비교적 강한 진동이 계속되었다는 증언 때문입니다.
그렇게 큰 진동에도 불구하고 탁자에서 볼펜도 굴러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한 거.
뭣이냐?
에너지가 빠져나가지 않고 내부에 지속적으로 축적되었다는 거죠.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은 첫째 균열, 둘째 소음, 셋째 멈춤인데 그 어느 것도 해당이 안 됩니다.
에너지가 빠져나가지 않았다는 것은 작은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증폭되었다는 거죠.
에너지가 빠져나가지 않으면 작은 에너지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한번 흔들어주면 계속 흔들린다는 거죠.
그러나 지진, 지반붕괴 등은 반드시 에너지가 빠져나갑니다.
왜 30분간이나 계속 진동이 일어났는가 하면 진동을 멈추는데 더 큰 에너지가 들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테크노마트 진동은 최소에너지로 최대효과를 내는 형태로 전개되었으며 그건 공진 밖에 없죠.
음.. 공진이라 차타고 음악 크게틀면 차가 진동을 하는데 그런건가?
저축은행 사기사건과 관련된 쥐들의 음모가 숨어있는 것 같다
공진현상 맞는 것 같네요.
http://news.nate.com/view/20110706n06930
쥐잡으러 가는 상서로운 뱀을 잡으면 어쩌냐. 다시 풀어줘라, 쥐 많은 곳에..
이번 사건이 쥐를 잡게 되는 길조라는 주장도 있고, 잡혔으니 흉조라는 설이 있는데 어느 것이 맞을까요?
일단 길조요.
주택가에 뱀이 나타난 건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고
일단 뱀이 나타났으니 잡은 것은 당연한 일이고
당연한 일은 징조라고 볼수 없으니.
ㅋㅋ
(ㅎㅎ 사실은 아무것도 뭣도 아니요. 근처에 뱀장사가 살수도 있지 뭐. 뱀 밀수꾼이 살던가....)
그 고통 내가 좀 알고 있소. 검도를 해도 이런 경우가 많은데...
방망이와의 마찰로 처음엔 물집이 생겼다가, 터졌다가를 반복. 그러다보면 굳은살이 배겨서 아프지가 않다가 어느날 그 굳은살도 갈라지고 찢겨짐. 굳을 살이 찢어질 땐, 주변의 다른 살도 함께 찢어짐. 요걸 또 반복하다보면, 어느 특정 부분만 굳은 살이 더 굵어 지게되오.
이 얘긴 나중에 칼럼에 쓰려고 했는데, 미리 말하자면...
힘이 어디에서 어디로 진행되느냐 이것이오. 최초의 에너지는 땅에서, 발로, 그리고 허리에서 회전하여 어깨, 팔꿈치,손목, 손으로 이어지는데, 에너지의 흐름을 구조론으로 볼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손의 부분도 구조적으로 발달된다는 것이오.
말하자면 우리가 야구방망이나 칼을 쥐었을 때, 에너지는 새끼손가락에서 시작하고, 엄지와 검지에서 물체를 제어하게 되오. 방망이는 길어서 새끼손가락부터 말아쥐니까. 그래서 야쿠자는 배신자가 나오면 새끼손가락을 자르게 하는 전통이 사무라이로부터 이어졌소. 사무라이가 새끼손가락이 없으면 힘을 못쓰기 때문이오. 다시 칼 잡지 못하게 하는 것이오.
장종훈의 굳은 살이 몰려있는 부분을 보면 방방이와의 마찰과 손가락의 악력을 알 수 있소.
새끼손가락이 없으면 힘을 못쓴다는거.. 꽤 쓸모있는 정보구료. 하여간 구조론적으로 다섯 손가락은 반드시 다 있어야 하오. 새끼손가락이 없으면 미세한 힘조절을 못한다는게 내 생각인데 이건 짐작으로 하는 이야기고.
아오... 댓글에는 그림을 넣을 수 없어서 안타깝소.
하여간 이건 슬램덩크의 작가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또다른 대작 <배가본드>에서도 나오는 장면인데, (32권)
이토 이토사이가 사사키 코지로한테 오른손 넷째, 다섯째 손가락을 잘리고나서, 후에 미야모토 무사시와 대결에서는 손가락이 잘린 오른손을 안보여주다가 순식간에 칼을 뽑아 베어버리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상 새끼손가락이 없는 이토사이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작전이었소. (해본사람은 다 아는 얘기. 쇠로된 진검이 못해도 1kg 이상 하는데, 새끼손가락 없이 나머지 손가락으로 잡고 휘두르면 훨씬 다루기 힘들어짐)
또 요시오카 도장의 당주 세이주로와 무사시의 대결에서도 둘이 경합할 때, 세이주로가 칼을 놓쳤던 것도, 바로 전 장면에 칼을 잡은 손에서 새끼손가락이 느슨하게 떠있었기 때문. 새끼손가락이 야무지게 칼을 말아쥘 수 없으면 칼 끝까지 힘이 전달되지 않소. 그래서 칼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검도초보자한테 죽도 잡으라고 하고 칼을 내리치면 죽도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은 원리요.
최강은 역쉬 쉽지 않소. 단순하면 할 수록 어렵지 시프오.
쥐박의 공정 사회 구현을 잘 실천하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