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북방식 고인돌과 흡사하다.
한국과 인종적 거리는 멀어도 언어-문화적 거리는 의외로 가까울 수 있다.
ahmoo
한너울
정말 그럴지도 모르지요. 극과 극은 오히려 통한다고 ---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근원신화들은 모계신화(땅의 신화)인데, 우리 민족만 부계신화(하늘의 신화) 이고,
서양 대부분의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근원신화들은 부계신화인데, 아일랜드만 모계신화라고 들었어요. 반대인데, 왠지 비슷한 느낌---
우리보다 잔혹한 식민 지배의 세월을 경험했더군요. 그들의 원래 언어도 많이 파괴되었다고 하고요.
개인적으로 아일랜드 출신의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이상하게 '한' 같은 것도 좀 느껴지고---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May It Be'도 그런 분위기의 노래인 듯 해요. 'U2', 'Celtic Waman', 'Enya' 같은 가수들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의미적으로 잘 몰라도 듣다보면 더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을 분들이 있겠죠?
'나가수'에서 조관우의 '하얀 나비' 듣고 전율했는데, 비오는 날 눈 감고 들으니 끝내주네요.
그 낯선 곳에도 비슷한 음악이 있으려나??
저거 녕월에 가면 있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