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용은 볼 것 없고.. 유치찬란. 화장실 낙서 수준.
인간은 도무지 생각을 안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는게 필자의 의도.
며느리를 괴롭히는 가부장적 시어머니.. 그런데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되었나? 이 부분을 설명하지 않음. 어색하잖아.
난폭한 시어머니에게 순종하는 가부장적 며느리.. 왜 시킨대로 하냐? 고아 출신인데도? 이 부분을 설명하지 않음. 어색하잖아.
고부갈등을 방관하는 마마보이 아들.. 왜 가만 있냐? 이 부분을 설명하지 않음. 어색하잖아.
생각하는 것은 포메이션을 정하고 빈 칸에 채우는 것.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등 정해주는 것.
그런 것이 하나도 없음. 골 넣었다는 말만 있고 누가 어시스트 했는지 말을 안해버려. 어색하잖아. 어색함을 해결하는게 생각하는 것. 원자론. 왜 공간의 위치를 점유하는지 설명하지 않음. 어색하잖아. 설명하면 구조론.
물론 엉터리 주작이지만 사실이라 치고..
이런 일이 흔히 있기는 하니까.
1.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괴롭히는 이유는 외로워서. 불안해서. 남편이 없어. 정신과 상담을 권함.
2. 초반에 며느리가 순종하는 이유.. 식모 체질이라서? 그냥 설정오류. 며느리가 고아라면 남 밑에 가둬져 있어본 일이 없어서 절대 시어머니 말 안들음.
3. 아들이 방관하는 이유.. 과묵해서. 소심해서. 원래 이런 문제 해결 쉽지 않음. 괜히 끼어들었다가 더 망침.
이 영상이 최악인 이유는.. 남편이 한번만 내 편을 들어줬으면 참았다고 하는데 그게 더 끔찍한 거. 시어머니 의도는 아들을 독점하는 것인데 이미 아들을 외부인물인 며느리한테 뺏긴 상태에서 며느리가 참으면 오기발동 더 괴롭힘. 참는 행동은 시어머니 정신병을 강화함. 참는게 더 나쁜 것. 흥분하면 답이 없음.
보통상태에서 부부가 시부모 없이 결혼하면 초혼은 이혼확률 70퍼센트. 이는 러시아 기준. 왜 러시아가 기준이나면 자본주의 국가는 유산문제 등 복잡함. 즉 시부모 재산을 노리고 참는 거. 러시아는 사회주의 국가라서 그런거 없잖아.
돈문제가 없이 순수하게 남녀가 서로 좋아서 결혼하면 헤어질 확률 70퍼센트. 즉 헤어지는게 정상이고 결혼을 유지하는게 이상한데.. 이혼하는 이유를 찾는다는게 말이 되냐고?
이유가 있어서 헤어지는게 아니고 원래 인간은 헤어지는 것임. 왜? 결혼한 상태에서 또 결혼은 불가능, 중혼죄로 처벌. 이혼은 가능
인간은 원래 저쪽이 막혀서 이쪽으로 가는 존재. 결혼하면 또 결혼할 수 없으므로 이혼하는 거. 당연한거 아냐? 생각을 하라는 말은 .. 왜 결혼했지? 돈? 그럼 돈 뜯어내고 이혼해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남편이 내편을 들어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게 최악. 이건 신파 찍으려는 거. 과묵한 남자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얼음이 됨. 남자의 행동은 스트레스 회피기동. 답은 정해져 있음.
시어머니를 떠나 독립하는게 정상이지만 3인동거라는 괴상한 결혼을 했다면 이유가 있어야 함. 보통은 돈 때문인데.
1. 왜 시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나?
2. 왜 부부는 이 문제로 전문가 상담을 받지 않나?
3. 내편을 들어달라는 추상적이고 애매한 행동은 못 배운 사람 행동. 대학 나왔나? 중졸이면 그럴 수 있음.
결론 위 에피소드가 사실이라고 치고.. 이렇게 되는 이유는 부인이 못배워서. 배웠는데도 이렇다면 지능이 능지처참.
남편이 자폐성 장애 경계선에 있음. 어떻게 마누라 편 드는지 몰라서 못함. 누가 대본을 써줘야 할 뿐만 아니라 대본을 받아도 매우 연습해야 함. 부인이 일일이 액션을 지정하고 리액션으로 받쳐줘야 함. 이 부분도 역시 배운 사람이라야 가능.
부인이 배운 사람이라면? 고등교육을 받았다면?
1. 취직을 하고 시어머니를 집에서 내보낸다.
2. 시어머니에게 정신과 상담 혹은 재혼을 권한다.
3. 남편의 자폐성 장애를 눈치채고 적절히 대본을 써주고 남편을 조종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인편 못 드는 쑥맥은 부인이 대본을 써주면 시킨대로 잘함. 누가 주도하던 주도권 쥔 사람을 따라감. 부인이 주도권을 쥐어야 함.
4. 가사도우미를 부른다.
며느리가 외국인이라면?
방에서 문 잠그고 안나옴. 시어머니가 싹싹 빌어야 손주 얼굴 한번 보여줌. 손주 30분 돌봄권 받는데 시어머니가 용돈 5만원 주는 걸로 거래함. 이런건 TV에 나오지.
남편이 무엇을 잘못하는건 주도권이 없기 때문. 대본이 없는 거. 내 공간이 아니다. 동선이 엉킨다. 뭐가 서랍장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과거에 설거지 잘못해서 꾸지람들은게 생각나서 울화통이 생긴다. 자기가 그 일의 주도권을 쥐지 못해서.
남자 다루는 요령 게시판에 많음. 알아서 해달라 안먹힘.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움직임. 했는데 잘못했다고 꼬투리 잡으면 안함. 못해도 잘했다고 칭찬해야 더 잘함.
결론.. 인간은 대본대로 하는 동물이다. 대본을 잘 써야 한다. 위 사건에서 주인공은 대본을 쓰지 않고 거꾸로 시어머니와 남편의 대본에 맞추어 연기만 하려고 했다. 남편이 내편 들어주면 참는다는 말은 남의 대본을 따른다는 거. 그 경우 스트레스 받아서 폭식,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으로 사망할 확률 높음. 대본을 쓰지 못하는 이유.. 교육을 못 받아서. 교육을 충분히 받았다면.. 지능이 능지처참해서. 인터넷 게시판도 안 보나?
이 일화의 결론은 여주가 못 배운 사람인데다 빡대가리라서 이혼하게 되었다는 건데. 이건 설득력 없음. 그런데 이런 일이 흔히 있기는 있음. 흔히 있지만 시어머니탓, 남편탓 할 일이 아니고 못 배운 본인 탓 해야지. 자기가 주도권 잡아야지. 그러라고 고등교육 받는 거. 아니면 대학을 왜 가?
생각한다는 것은 빌드업을 하며 포메이션을 정하고 포지션을 맞추는 것이다. 공격수, 수비수, 미드필더. 축과 대칭과 구조와 메커니즘과 시스템에 들어갈 빈 칸을 채우는 것이다. 결과를 썼으면 원인도 써야 한다. 화살을 말하려면 활과 궁수와 과녁과 활몸과 활시위와 날씨까지 논해야 한다. 이렇게 계속 확장해 가는 것이다. 그런데 안한다. 왜? 구조를 모르니까. 공식을 모르니까 문제를 풀지 않고 답만 찍으려고 하는 것이다.
위 영상은 정신병자인 시어머니가 독박 써라고 답을 정해놓고 사회의 공분을 불러 일으켜 사회가 시어머니를 공격하게 하는 정치적 기동이다. 이런 식으로 뒤로 정치질 하는게 고약한 것이다. 문제해결이 아니라 집단에 떠넘기고 도망치는 것이다. 이 경우 집단은 마녀사냥으로 응수한다.
“대중의 욕망을 감지하고, 그에 부합하는 행동을 해야 정치적으로 위력이 생기는 것이지, 나의 욕망을 노출해서는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자기소개 하지마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