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관해서는 거의 대부분 밸런스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걸 표현할 언어가 인문학을 배우지 않은 스포츠맨들에게는 없습니다.
일단 어휘력이 딸린다는 거죠.
그래서 알듯 모를듯 선문답에 가까운 말을 하는데 소통이 난망.
타자에게 '나오면서 쳐.'
투수에게 '힘 빼고 던져.'
이렇게 말하면 갓 프로에 들어온 신인선수가 알아들을까요?
힘 빼고 던지는 방법을 깨닫는데 10년이 걸렸다, <- 이 정도로 말귀가 어두운게 스포츠맨.
얼마전 김성근 감독이 나온 고양원더스 다큐에서도
한 선수가 김성근 감독 말을 안 듣고 1년 후에 후회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천하의 김성근이 가르쳐줘도 말을 안 듣는게 초짜 야구선수.
왜냐하면 본인이 납득을 못하니까.
"김감독님이 이해할 수 없는 괴상한 폼으로 치라는데 어색해서 말을 안듣다가
1년이 지나서 별수없이 시키는대로 해봤더니 어 잘 되네? 깜놀." <- 이런 내용.
무슨 말이냐 하면 예체능계열은 영화의 연기든, 음악의 연주든
스승이 아는게 있어도 제자들에게 설명할 언어가 없습니다.
매뉴얼이 없고 교범이 없고 주먹구구라는 거죠.
레슨을 해주면 반짝 실력향상 되는데 좀 지나면 도로아미타불.
본인이 납득을 못하면 되다가도 곧 원위치 됩니다.
강민호라고 장종훈 코치가 가르쳐 주는거 과거에 안해봤겠어요?
별 짓 다 해봤는데 안 되니까 안 하다가
요즘은 고참이 되어서 경험이 늘다보니 뭔가 습득된게 있는 거죠.
본인이 경험을 쌓아서 뭔가 습득했을 때 코치의 한 마디가 의미가 있는 거.
구조론은 이런 식의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체계입니다.
구조론은 에너지의 자기복제 매커니즘으로 전부 설명합니다.
그 가운데 대칭, 비대칭이 있습니다.
인간은 혹은 자연은 대칭을 만들어 에너지를 얻고
비대칭을 만들어 그 에너지를 씁니다.
구조론을 배우면 아는게 있는데 말로 설명할 수 없어서 애를 먹는
스포츠맨, 음악인, 영화인, 예술인들이 아는 것을 잘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모든 것은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와서 자기 안에서 조절하는 절차입니다.
안다는 것은 외부의 에너지를 끌어와 내부에서 조절할줄 안다는 것입니다.
강민호라고 장종훈 코치가 가르쳐 주는거 과거에 안해봤겠어요?
별 짓 다 해봤는데 안 되니까 안 하다가
요즘은 고참이 되어서 경험이 늘다보니 뭔가 습득된게 있는 거죠.
본인이 경험을 쌓아서 뭔가 습득했을 때 코치의 한 마디가 의미가 있는 거.
구조론은 이런 식의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체계입니다.
- 밑줄 쫙 입니다. 운동을 해본 사람은 아는 공감이 가는 말 입니다.
꼭 운동뿐만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뭔가를 해본 사람은 공감이 가는 말일 겁니다.
그리고..
얼마전 김성근 감독이 나온 고양원더스 다큐에서도
한 선수가 김성근 감독 말을 안 듣고 1년 후에 후회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 이거 영화 파울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직 안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