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즈니쉬도 한때 인기가 있었다. 많은 대학교수와 지식인들과 엘리트 연예인들이 라즈니쉬의 섹스교를 추종했다. 그들은 뜨거운 맛을 봤다. 세상을 만만히 봤다가 큰 코를 다쳤다. 그 사탄들과 열심히 싸운 대장은 문선명이었다. 사탄과 또다른 사탄의 대결이다. 나는 말하고 싶다. 너는 순진한 사탄이냐? 아니면 사탄사냥꾼 기믹을 쓰는 흉악한 사탄이냐? 둘 다 사탄인데 어느 사탄부터 때려죽여야 할까? 만만한 넘부터 죽이게 된다. 세상이 원래 그렇다. 순진한 사탄이 먼저 죽었다. 흉악한 사탄은 아직도 기세등등하다. 마광수도 그런 60년대 분위기에 휩쓸린 것이다. 고은도 그런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다. 어쨌든 미국과 일본은 섹스에 대해 관대하여 그나마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멸망 확정이다. 인구가 없다. 하긴 지구는 넓고 흥할 나라는 흥하고 망할 나라는 망한다. 다양성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에서는 입조심해야 한다. 나도 할 말이 많지만 말하지 않겠다. 진정되어 있는 사람만 어른들의 대화에 낄 자격이 있다. 흥분한 사람은 제압하여 진정시키는게 먼저다. 좋은 말이라 해도 흥분한 사람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 ‘북 스마트’와 ‘스트리트 스마트’는 다르다. 김갑수는 스트리트 스마트가 부족한 사람이다. 물론 기믹일 수도 있다. 위험한 기믹 만들었다가 한 방에 간 사람 많다. 많은 것을 눈치로 알아야 하는데 마광수는 눈치가 없었다. 의외로 눈치가 없는 지식인이 있더라. 연대 교수 쯤 되면 알건 알아야 하는데 모를 수도 있다. 김갑수 쯤 되면 까질만큼 까졌을텐데 의외로 어수룩할 수도 있다. 필자의 관심은 권력행동에 있다. 미국의 애슐리 메디슨 사태도 있다. 불륜전문 사이트인데 구독자 250만 유튜버 부부가 사태에 휘말렸다. 다행히 애슐리 메디슨의 여성 가입자가 죄다 챗봇이라서 바람피우기에 실패했다고. 문제는 부인한테 이혼하라고 압박하는 댓글들이다. 그들은 왜 남의 가정을 박살내지 못해서 안달인 걸까? 왜 인간은 바람을 피울까? 정확히 같은 것이다. 상호작용의 증대다. 과거에 자주 했던 말인데 남녀문제로 상담이 들어오면 필자의 답은 무조건 '헤어져'로 정해져 있다고. 연애시장에 신규자원이 투입되면 연애시장이 흥한다. 어떤 커플이 깨진다는 것은 솔로에게 이득이다. 솔로권력이 흥하는 방향으로 전략적인 기동을 해준다. 널리고 널린게 오징어부대인데 걔네들이 가만 있겠냐? 미국의 이혼권장 캠페인도 잘생긴 남자를 재혼시장으로 끌어내려는 무의식의 명령이다. 여기서 눈치채자. 바람피우는 자와 이혼하라는 자는 공동의 목표를 가졌다. 캬~! 이 대목에서 감탄사 나와줘야지. 미남이나 미녀를 한 여자나 한 남자가 독점하는 것은 사회에 유익하지 않다. 남녀가 서로를 쳐다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결혼한 기득권 중심으로 만들어진 판타지에 불과하다. 그것은 현대인의 종교다. 하긴 더 한심한 종교 믿는 사람도 많으니깐 일단 묵인하자. 행복교, 사랑교, 부부교, 솔로교, 기독교, 불교, 유교, 섹스교, 오징어교 다 똑 같은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판타지다. 구조론은 긴장교다. 집단에 긴장을 유발하는 아슬아슬한 선을 건드리고 와야 한다. 이재명은 그 선을 건드렸지만 넘어가지 않았다. 잘한 거다. 바람피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세상에 미남과 미녀와 오징어가 있는게 오히려 잘못된 것이다. 문제는 눈앞에 닥친 과제를 해결하느냐다. 우리는 꿰뚫어봐야 한다. 미성년자는 가라. 어른들의 세계는 다르다. 사회의 모든 것이 따지고 보면 권력행동이다. 바람을 피워서 경쟁시켜야 미남과 미녀의 권력이 강화된다. 오징어는 망한다. 그것은 깔때기에 가두는 것이다. 결혼한 기득권은 바람을 막아야 권력이 강화된다. 깔때기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남편을 묶어둬야 자녀에 대한 엄마의 지배권이 강화되는 것이다. 남편이라는 도마를 받쳐놓고 엄마가 자녀를 부엌칼로 조지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혼시켜야 권력이 강화된다. 오징어들은 깔때기 밖에 있으니까. 기득권 부부는 이혼하지 않아야 권력이 강화된다. 인간들은 각자 자기 포지션에 유리한 권력행동을 하고 있었다. 깔때기 안이냐 밖이냐 사회적 포지션 차이에 따라 태도가 180도로 달라진다. 인간들은 너나없이 권력의 깔때기 구조에 갇힌 불쌍한 존재들이다. 그런데 왕이라면 어떨까? 왕은 선비나라 군주라도 무속, 도교, 불교를 지원해야 한다. 유교나라 군주는 피곤하다. 선비독재로 가면 왕권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조선왕조 역대 임금들은 불교와 도교, 무속을 탄압하라는 선비들의 상소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들은 임금을 깔때기 구조에 가두려고 했다. 임금은 선비독재 깔때기를 탈출하려고 불교를 지원하여 경쟁시키려고 했다. 당신이 신이라면 어떻게 할까? 바람피우지 말고 정숙하게 살아라며 유교 깔때기에 인간을 가둬서 바보로 만들어 버릴까, 아니면 바람도 좀 피우고 그러라고 해서 인간들이 까져서 감히 신에게 대들고 기어오르게 만들까? 신에게 개기는 지구가 오히려 흥한다. 리스크 부담을 신에게 떠넘기는 지구는 북한처럼 망한다. 모든 죄를 김정은에게 몰아주고 나는 죄없어 이런다. 인간은 자신에게 허용되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부단히 탐색하는 동물이다. 그래야 권력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바람도 비난도 권력행동인건 같다. 1. 바람도 비난도 권력행동이다. 2. 사회적 상호작용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다. 3. 이혼강요파는 남의 가정을 깨서 자신과 맺어질 확률을 높이려는 얌체다. 4. 구조론의 정답은 양자균형을 통한 상호작용 총량증대다. 5. 신, 왕, 엘리트는 집단에 아슬아슬한 긴장을 유도한다. 인간을 바람이라는 깔때기에 가두려는 수정헌법 제 1조의 미국과 성진국 일본. 유교도덕이라는 깔때기에 가두려는 한국의 유림세력과 교회세력. 권력투쟁의 전선에 선 것은 같다. 스트리트 스마트가 떨어지는 김갑수가 멋모르고 전탱터를 기웃대다 유탄을 맞았다. 신은 인간을 긴장이라는 깔때기에 가둔다. 어떻게든 긴장하게 된다. 자유분방한 성풍속이 인간을 긴장시키는가 하면 엄격한 도덕이 인간을 긴장시킨다. 누구한테 이득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무의식의 지령을 받는다. 긴장하면 살고 긴장이 풀리면 죽는다. 1. 미국이 유독 성문제에 관대한 것은 연방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사회의 분위기가 엄격해지면 연방탈퇴 압력이 증대된다. 바이블 벨트가 어떤 짓을 하는지 보면 안다. 유럽은 그 자체로 일종의 연방이다. 2. 일본은 왕이 300여개의 다이묘 소국으로 분열된 열도를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왕실의 의미를 강조하려고 3S작전을 쓴 결과가 빠찡코, 프로야구, 섹스중독이다. 정치무관심 원심력을 생산한다.
미국은 도덕국가 > 감시권력 > 전제정치 > 연방탈퇴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된다. 일본은 성진국화 > 프로야구 중독 > 정치무관심 > 자민당 개판이 된다. 도대체 왕이 왜 존재하는 거야? 하는 질문을 잠재운다. 도덕국가 > 사회주의로 치닫는 위험이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