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835 vote 0 2017.12.23 (10:25:24)

없다의 세계.

먼저 언어의 문제라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한다.


없다의 세계?

이 세계는 있다의 세계다.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는 이름할 수 없어서 없다의 세계다.

왜 없다라고 하느냐..굳이 말해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위치를 특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짓은 쓸데없다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나 동지같은 세계다.

동지..이 단어 좋다.


구조론의 상부구조 같은 것이다.

하부구조에선 구별하고 특정하고 시간따라 공간따라

눈을 이리저리.머리를 요리조리 굴려야 한다.


상부구조에선. 그런게 없다는 것이다.

그냥 하나다.


통채로 하나기 때문에 동서남북이 없고 위 아래도 없고

가고오는 것도 없고, 없고 또 없으니

모든 분별의 언어가 붙을 수가 없는 것이다.


딱 하나가 있다.

그런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그러나 모든 보이는 것을 있게하는 세계.


그 세계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방식과 완전히 반대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792 가격에 엮여있는 요인에 대해 가볍게 짚기 현강 2019-07-15 1869
4791 구조론 열린방송 image 1 ahmoo 2016-11-03 1870
4790 2018년 2부 함께가는 대한민국 토론을 보며 1 달타냥(ㅡ) 2018-01-01 1870
4789 제주-오키나와-타이완 잇는 '공평해 프로젝트'를 아십니까 수피아 2018-12-16 1870
4788 구조론 목요모임(장안동 1층) image 오리 2020-02-13 1870
4787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12-22 1871
4786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2-16 1871
4785 국정원을 생각한다 1 수원나그네 2017-03-05 1871
4784 연탄재..그리고.. 아제 2017-11-29 1871
4783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1 ahmoo 2015-07-16 1872
4782 전국구조론모임(5월28~29) image 아나키 2016-05-16 1872
4781 구조 삼국지(청주) 모임(2018.01.26.금) image 1 달타냥(ㅡ) 2018-01-19 1872
4780 화폐 시스템의 발전과 세력전략 3 현강 2017-12-25 1873
4779 내일 학교폭력과 아동학대로 인한 갈등 중재 하러 갑니다. 이상우 2018-06-14 1873
4778 팽목항부터 더위를 따라 걷다 4 수원나그네 2016-07-28 1874
4777 대연정은 독재다. 4 스마일 2017-03-05 1875
4776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1-31 1875
4775 정치조작 명박근 부역 사이트, 네이버를 응징합시다. 1 이상우 2018-02-14 1876
477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10-16 1877
4773 새 해가 왔습니다~! 1 다원이 2018-01-01 1877